건강하고 행복하게/On My Travels

고구려 박작성(泊灼城)

hanngill 2007. 7. 28. 11:23

고구려 박작성(泊灼城)

- 호산장성은 가짜 명나라 장성?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 보장왕(寶臧王)7년 648년)

太宗遣左領左右府長史强偉於劍南道 伐木造舟艦 大者或長百尺 其廣半之 別遣使行水道 自巫峽抵江楊 趣萊州 九月 群獐渡河西走 群狼向西行 三日不絶 太宗遣將軍薛萬徹等來伐 渡海入鴨  至泊灼城南四十里止營 泊灼城主所夫孫 帥步騎萬餘拒之 萬徹遣右衛將軍裴行方 領步卒及諸軍乘之 我兵潰 行方等進兵圍之

 당태종이 좌령좌우부장사 강위를 검남도에 보내 나무를 베어 주·함을 만들게 했는데 큰 것은 길이가 백 척 너비가 그 길이의 반이었다. 그리고 따로 사람을 보내 수로로 가서 무협에서부터 강주·양주를 거쳐 내주로 나가게 했다. 9월에 국내의 노루떼가 강을 건너 서쪽으로 달아나고 또한 이리떼가 서쪽으로 가기를 3일 동안 계속했다. 당태종이 장군 설만철 등을 보내 우리 나라로 쳐들어왔는데 바다를 건너 압록강(지금 요하)으로 들어와 박작성 남쪽 40리 쯤에 진을 쳤다. 박작성 성주 소부손(所夫孫)이 보·기 만여 명으로 이를 막았다. 설만철이 우위장군 배행방에게 병사를 주어 공격하므로 우리 병사가 무너졌다. 배행방 등이 진군해 우리 병사들을 포위했다.

 

----- 지금 寬甸縣 虎山鄕 虎山頭 에 있는 호산산성(虎山山城) 은 옛 고구려 박작성(泊灼城)이 있던 곳인데

중국 학자들이 애하첨고성 동쪽에  호산(虎山)에 있는 명나라 장성이라 하여 만리장성을 본따 새로 축조한 가짜 산성이다.

 

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고구려 산성에는 반드시 우물이 있는데 박작성 있는 곳으로 추측되는 주변에 대형 우물이 발견되었고 이 우물속에서 통나무배(獨木舟), 삿대, 나무구유, 나무통, 나무주발, 자작나무 껍질로 만든 통, 널빤지, 호리병 쪽박, 갈대자리, 동아줄, 질그릇 항아리, 쇠저울추, 고기뼈, 새뼈, 식물의 씨앗 같은 30여 가지 유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다. 이 유물을 통하여 고구려 작박성임을 확인 할 수가 있을 터인데 중국에서는 이를 감추고 있다고 한다.

역사학자들이 적극적으로 사실을 시원스레 밝혀 주기를 바라는 맘이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호산산성은 만리 장성를 본따 만든 신축 산성으로 고구려 박작성이 있던 자리이다.

 

 

아래 사진은 이 산정에서 남동쪽으로 바라본 북한 땅이다.

산은 중국땅

개울 건너 논 밭은 북한땅.

다행이도 압록강이 북한에 속해 있었다.

 

개울건너가 북한 땅, 결계라야 실 개천하나만 보인다.

 

바로 실개천 너머 농지에 북한 주민인지 군인인지 나와 있다.

 

바로 저 들넘어 압록강 너머 북한의 한 산이 보인다.

 

 

 

 

haoerok@163 肖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