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하게/On My Travels

압록강 유람선에서

hanngill 2007. 7. 28. 12:14

 

 

단동과 신의주 사이 압록강 철교 아래서 유람선을 타고 지척에서 북한 사람들을 불러 봤다. 서로가 반가운 듯 손을 흔들어 보였다. 모두가 우리 일가 인데... 중국 앞에서는 우리는 한 편인데... 유람선을 타는 즐거움은 간데 없고 이북 우리 사람들 사는 모습 보는 데만 맘이 가더아다.

 

단동시 압록강 유람선 승강장

 

 야간에 단동은 훤한데 신의주는 캄캄하단다. 안내원 말이 중국이 우리보다 30년,북한이 중국보다 20년 뒤�다고 한다.

 

 

 

신의주와 단동을 있는 철교

 

압록강폭 중간쯤에서 끊어진 철교 끝 위에  많은 단동사람들이 와서 구경하고 있다

 

 신의주 사람들이 나와  있다.

 소리쳐 불러봤더니 손 흔들어 답한다.

 

신의주 선박

 

신의주 강변의 어선들

 

북한 쪽에서  모터보트가 나오고 있다.

  

북한쪽에서 보트가 힘차게 달려 나온다.

 

 보트가 우리 유람선을  앞에서 가로 질러 단동쪽으로 쏜 살 같이 질주하더니 선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