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을 위해/人性敎育

명심보감- 마음을 밝게하는 보배로운 거울

hanngill 2007. 5. 28. 03:54

 지금이 명심보감으로 마음을 닦을 때이다 . 명심보감은 마음을 맑게하는 성인의 말씀이다. 

 

현대인이 살아가는 모습은 마치 전장터에서의 모습과 아주 흡사하다. 싸워서 이기고 살아남고 하는데 대한 희열을 느끼고 물질과 쾌락만 추구하고 있다. 나만 으시대며 잘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산다. 마음에 ‘우리’는 없다. 혼자 잘 살겠다고 부모도 가족도 버리고 떠난다. 자기에게만 이익이 있으면 서슴없이 무슨 짓이나 한다. 매우 이기적인 개인적인 자유주의적인 사고에 빠져 살아가고 있다. 머릿속에 지식은 가득 차 있더라도 마음속은 비어 있거나 오염되어있다. 오늘날 학교 교육은 산업 사회에서 생산하는 기술학이나 경쟁 사회에서 이기고 살아 남기 위한 방법을 가르치는 데만 급급하다. 사람이 사람대접 받으면서 정신적으로 행복하게 사는 길은 가르치고 있지 않으니 참으로 한심하다.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아름답게 꾸며 놓고 살아 나가는 것이다. 마음속에 확실한 중심을 새워놓고 이것을 기준 삼아 흔들림 없이 떳떳하게 살아야 인생의 의미가 있다. (이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노력하여 채워야 한다.)

  많은 독서와 깊은 명상을 통해서 나는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행복이란 어떤 것인가? 를 깨닫고 인생관을 확립하고, 나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를 깨닫고 세계관을 확립하고. 자연과 우주는 무엇이고 나와의 관계는 어떤 것인가? 를 깨쳐서 우주관을 새워놓고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살아야 한다. 

  마음의 수양을 쌓아서 사람됨됨이를 갖추어야 한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재산이 많더라도 인간으로서의 기본이 되는 마음의 수양이 없고 윤리 도덕을 모른다면 인간적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  인간은 서로 정을 나누고 사랑하고 아껴주고 살아갈 때 살 맛이 나는 것이다. 싸우고 이겨서 좋아하고 져서 슬퍼하는 데서 인간의 의미를 찾을 수는 없는 것이다. 서로 아끼고 경쟁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정을 주고 사랑을 나누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윤리를 깨우쳐야 하고 도덕을 실천하는 정신이 필요하다. 그리하여 사랑이 넘치는 가정과 사회가 이루어져야 행복한 인생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늘 선인들의 금 같은 말씀을 들어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면서 살아야 한다.  가정이 파탄하고 사회가 혼탁함은 인간이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이치인 윤리의식이 결여되어 있고 도덕적 실천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서로 대접하면서 삶에 있어서 제일먼저 기본이 되는 것은 부모에 효도 하는 것이다. 여기서부터 윤리는 출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웃의 어른을 공경함이다. 그리고 나아가서 모든 사람을 정과 사랑으로써 대함이다. 이것이 인간 삶의 근본이다. 감사하는 마음과 배품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미워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자. 이것이 대도이니라.

 

 너무 즐거워하지 말고, 너무 슬퍼하지 말라.
너무 좋아하지도 말고, 너무 싫어하지도 말라.
욕심을 부리지 말라. 경쟁을 하지 말라. 재미있게 열심히 살면 다 이루어 진다

 

  다음은 명심보감에서 아빠가 현실적 경험적으로 마음에 와 닿고 늘 머리에 새기고 살아야 할 금언들이기에 발췌한 것이니 보이는 곳에 놓고 수시로 읽어 마음의 거울로 삼아라.

 
倫理의 根本은
父母에게 孝道하고
어른을 恭敬함에 있다.

 
(사랑에는 용서가 필요하다. 반성하고 돌아 올 것을 믿으면서 용서하고 사랑하자. 군자의 대도를 걷자. 마음이 풍부하면 후회없는 인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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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心寶鑑에서 拔萃
 
(君子의 큰 길이 여기에 있다.)   
술이 취한 가운데에도 말이 없음은 참다운 군자요, 재물에 대하여 분명함은 대장부이니라
모든 일에 너그러움을 쫓으면 그 복이 스스로 두터워 지느니라
피를 머금어 남에게 뿜으면 먼저 자기의 입이 더러워 지느니라.
귀로 남의 그릇됨을 듣지 말고, 눈으로 남의 모자람을 보지 말고, 입으로 허물을 말하지 말아야 이것이 군자이니라

福은 儉素하고 맑은 데서 생기고
근심은 慾心이 많은 데서 생기고
災殃은 貪慾이 많은 데서 생기며
過失은 輕率하고 驕慢한 데서 생기고
罪惡은 어질지 못한 데서 생긴다

다른 사람의 그릇된 것을 보지 말고
다른 사람의 缺點을 말하지 말고

탐내고 성내지 말며
나쁜 벗을 따르지 말라

 

내게 關係 없는 일은 함부로 하지 말라
父母에게 孝道하여
어른을 삼가 尊敬하고
일이 이미 지나갔거든 생각하지 말라

 

넉넉함을 알면 가히 즐거울 것이요, 욕심이 많으면 곧 근심이 있느니라
남을 책하는 마음으로써 자기를 책하고,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써 남을 용서하라.
은혜를 베풀거든 그 보답을 구하지 말고, 남에게 주었거든 후에 뉘우치지 말지니라.

남을 꾸짖는 자는 사귐을 온전히 할 수 없고, 자기를 용서하는 자는 허물을 고치지 못하느니라
한 때의 분한 것을 참으면 백 날의 근심을 면할 수 있느니라

형제가 참으면 집안이 부귀하고, 부부가 참으면 일생을 해로할 수 있고, 친구끼리 참으면 이름이 깍이지 않고, 자신이 참으면 재앙이 없느니라

자기를 굽히는 자는 중요한 지위에 처할 수 있으며, 이기기를 좋아하는 자는 적을 만나느니라

악한 사람이 착한 사람을 꾸짖거든 착한 사람은 전연 대꾸하지 마라. 대꾸하지 않는 사람은 마음이 맑고 한가하나, 꾸짖는 자는 입에 불이 붙는 것 처럼 뜨겁고 끓느니라. 마치 사람이 하늘에다 대고 침을 뱉은 것 같아서 그것이 도루 자기 몸에 떨어 지느니라

내가 만약 남에게 욕설을 듣더라도 거짓 귀먹은 체하고 시비를 가려서 말하지 말라. 비유하건대 불이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타다가 끄지 않아도 저절로 꺼지는 것과 같아서 내 마음은 아무것도 없는 허공과 같거늘 너의 입술과 혀만이 모두 쉬지 않고 엎쳤다가 뒤쳤다 하느니라."

인자스럽고 따뜻한 정을 남겨두면 뒷날 만났을 때 좋은 낯으로 서로 보게 되느니라
사람이 고금의 성인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면 금수에 옷을 입힌 것과 같으니라

남자가 자라나거든 풍류나 술을 익히지 못하도록 하고, 여자가 자라나거든 놀러 다니지 못 하게 할지니라

엄한 아버지는 효자를 길러내고, 엄한 어머니는 효녀를 길러내느니라

아이를 사랑하거든 매를 많이 주고 아이를 미워하거든 먹을 것을 많이 주라

남은 모두 귀중한 주옥을 사랑하지만, 나는 자손 어진 것을 사랑하느니라


아버지가 근심하지 않음은 자식이 효도하기 때문이요, 남편이 번뇌가 없는 것은 아내가 어질기 때문이다.

말이 많아 말에 실수함은 술 때문이요, 의가 끊어지고 친함이 갈라지는 것은 오직 돈 때문이니라

사랑을 받거든 욕됨을 생각하고, 편안함에 거하거든 위태함을 생각할 것이니라

미래를 알려거든 먼저 지나간 일을 살펴보라

사람을 의심하거든 쓰지 말고 사람을 쓰거든 의심하지 말지니라

얼굴을 맞대고 서로 이야기는 하나 마음은 천산을 격해 있는 것처럼 떨어져 있느니라

황금이 귀한 것이 아니요, 편안하고 즐거움이 보다 값 많은 것이니라.

가난하게 살면 번화한 시장거리에 살아도 서로 아는 사람이 없고, 넉넉하게 살면 깊은 산 중에 살아도 먼 데서 찾아 오는 친구가 있느니라.

사람의 의리는 다 가난한 데서 끊어지고, 세상의 인정은 곧 돈 있는 집으로 쏠리느니라

사람의 정분은 다 군색한 가운데서 성기어 지게 되느니라

큰 부자는 하늘에 달려 있고 작은 부자는 부지런한데 달려 있느니라."

 

장사숙의 좌우명에 말하기를, "무릇 말은 충성되고 믿음이 있어야 되며, 무릇 행실은 반드시 돈독하고 공경히 하며, 음식은 반드시 삼가고 알맞게 하며, 글씨는 반드시 똑똑하고 바르게 쓰며, 용모는 반드시 단정하고 엄숙히 하며, 의관은 반드시 정제하며, 걸음걸이는 반드시 안전하고 자상히하며 거쳐하는 곳은 반드시 바르고 정숙하게 하며, 일하는 것은 반드시 계획을 세워 시작하며, 말을 할 때는 반드시 그 실행 여부를 생각해서 하며, 평상의 덕을 반드시 굳게 가지며, 일을 하락하는 것은 반드시 신중히 생각해서 응하며, 선을 보거든 자기에게서 나온 것 같이 하며 악을 보거든 자기의 병인 것 같이 하라. 무릇 이 열네가지는 모두 내가 아직 깊이 깨닫지 못한 것이다. 이를 자기의 오른편에 써 붙여 놓고 아침 저녁으로 보고 경계할 것이니라."고 하였다

 

子孝雙親樂 이오, 家和萬事成 이니라
= 자식이 효도하니 양친이 즐거웁고,  가정이 화목하니 하는 모든 일이 다 이루어 지니라.

만약 남이 나를 중하게 여김을 바란다면 내가 먼저 남을 중히 여겨야 하느니라

아버지는 아들의 덕을 말하지 말 것이며, 자식은 아버지의 허물을 말하지 아니 할지니라

입과 혀는 화와 근심의 근본이며, 몸을 망하게 하는 도끼와 같은 것이니 말을 삼가야 할 지니라

사람을 이롭게 하는 말은 따뜻하기 솜과 같고, 사람을 상하게 하는 말은 날카롭기 가시 같다. 한마디 말은 무겁기가 천금과 같고 ,한 마디 말이 사람을 중상함은 아프기가 칼로 베는 것과 같으니라.

입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도끼요, 말은 혀를 베는 칼이니, 입을 막고 혀를 깊이 감추면 몸이 어느 곳에 있으도 편안할 것이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착한 사람과 같이 살면 향기로운 芝草와 蘭草가 있는 방안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도록 그 냄새를 알지 못하나 곧 더불어 그 향기가 동화되고, 착하지 못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생선 가계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 그 나쁜 냄새를 알지 못하나 또한 더불어 동화 되나니 붉은 것을 지니고 있으면 붉어지고 옷을 지니고 있으면 검어지느니라.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있는 곳을 삼가야 하느니라."고 하셨다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과 동행 한다면 마치 안개 속을 가는 것과 같아서 비록 옷은 적시지 않더라도 때때로 윤택함이 있고 무식한 사람과 동행하면 마치 뒷간에 앉은 것 같아서 비록 옷은 더럽히지 않더라도 때때로 그 냄새가 맡아지느니라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義理 없는 親舊는 사귀지 말지니라

君子의 사귐은 맑기가 물 같고, 小人의 사귐은 달콤하기가 단술 같으니라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날이 오래 지내야만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느니라

女有四德之譽하니 一曰婦德이요 二曰婦容이요 三曰婦言이요 四曰婦工也

  婦德이라 함은 절개가 곧으며, 분수를 지키며 몸 가짐을 고르게 하고 한결같이 얌전하게 행하고 행동을 조심하며, 행실을 범도에 맞게 하는 것이요,

  婦容이라 함은 먼지나 때를 깨끗이 빨아 옷차림을 정결하게 하며, 목욕을 제때에 하여 몸에 더러움이 없게 하는 것이요, 부인의 말은 반드시 곱고 가늘어야 하느니라

  婦言이라 함은 말을 가려서 하며, 예의에 어긋나는 말은 하지 않고 꼭 해야 할 때에 말하는 것이요,

  婦功이라 함은 길쌈을 부지런히 하며, 좋은 맛을 갖추어서 손님을 접대하는 것이다.

 
어진 부인은 남편을 귀하게 하고, 악한 부인은 남편을 천하게 하느니라

어진 부인은 육친을 화목하게 하고, 간악한 부인은 육친의 화목을 깨뜨리느니라

어리석은 사람은 아내를 두려워하고, 어진 여자는 남편을 공경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