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하게/On My Travels

장상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보는 풍경

hanngill 2007. 5. 18. 14:05
LONG

이번 여행을 하면서 우리의 60년대 70년대 또는 그 이전의 상황을

연상해 보았다. 보리밭 유채밭 벼심은 논등 농촌풍경이나 누추한

모습으로 호객하는 노변장사하는 부녀자들 모습, 화장실등이 전

우리의 모습을 닮았다. 우리도 한 때 그러했으니 어찌 남의 흉을

들출 수가 있을까?

그래도 행복지수는 중국이 세계5위, 우리보다는 훨씬 높다고 한다.

하기야 잘 살고 못 사는 것을 물질 문명을 가지고 잴수는 없는

것이다. 행복은 마음과 정신에 있는 것이다.

정 많고 서로 위하면서 사는 인정사회에 행복이 있는 것이다.

우리를 보아도 예전의 행복한 삶은 멀어저 가고 있다. 풍족한 물질

생활. 불편이 없는 생활이라도 정신적 피폐는 더 해 가고 있지

않는가. 개인중심적 자유주의적 사고에 물들어 가정은

무너지고 있다. 순진하고 무구한 사회적 인심이

그립다. 소박하고 인정많은 옛날이 그리웁다.

(무식과 가난이 죄를 저지르게 하지만 않는다면)

 

중국을 이해 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얼핏 느껴 보기로는 신임이 안가는 면이 너무나 많았다.
만나는 상품이 그렇고 만나는 사람들의 언행이 그렇다.
돈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머리가 갇혀 있고 비전이 안 보이는 그런 삶을 사는 것도 같았다, 
공산당이 생각을 막아 놓은 때문일까? 
여하간 알 수 없는 사람들이다. 자연환경은 좋은데.. 
그래도 행복하다하니 
내 머리가 어지럽다

* 중국에는 여기저기 다 봐도 묘가 없었다. 자연이 오염없이 깨끗해 보였다.

훌륭하게 살다 죽은 사람 묘도 파서 박물관으로 간다.

죽어서 묘를 쓰고 후손이 찾아와서 제사를 지내는 것은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역 만리에서 성묘한다고 오는 것도 그렇고,

자연에서 와서 자연으로 돌아 간다. 없던 내가 없던 곳으로 간다.

잠간만 다녀가도 손해없다. 죽음은 두려워 할 것이 아니다. 이익 보고 가는 마당에, 

소문없이 온것처럼 소문없이 가야 한다. 흔적 없이 와서 흔적 없이 자연으로 가야 한다. 

화장하여 산이나 바다 공중에 날려 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묘써 봐야 몇년 못간다. 우리 조상을 봐도 몇대조 묘 이상은 실묘 상태다. 산에 오르다 보면

묘쓸때는 훌륭했다는 묘에 잡초와 나무가 무성히 자라는 것 많이 보았을 것이다.

우리도 묘 쓰지 말고 자연으로 날려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전 국토를 묘역으로 만들지 말고.

조상을 그리려거든 기록영화 사진 유품등 얼마든지 있다.

 

* 내친김에 한 마디만 더 :

조상을 숭배하고 그리면서 기념행사하는 것은  인간의 도리로서 마땅하다.

그러나 조상 묘에다가 치장이나 하고 아주 오랜 조상을 팔아 씨족적 위세를 보이려 하는 태도는

( 이것은 爲先이 아니고 僞善이다) 잘 못된 짓이고 의미가 없다. 

 이미 우리는 피가 섞였다.  다 같은 조상이다. 우리는 다 같은 씨족이고 동포다. 한 민족이다.  

어디다 데고 자랑은 왜 해!  다 같은 조상인데!

더 이상 그런 짓 하지 말아야 한다.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조상얼을 계승 발전시켜 타 민족에게나 우위를 자랑하자.

 

( 근래 단일민족이 깨질 위기에 놓여 있음에 맘 안 좋다.)

 

 

 

ARTICLE

 

 

 

 

 

 

 보리와 유채가 수확기에 있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귤이 생산된다고 한다.

보리밭사이로 보이는 나무가 귤 나무.

 

 

沅江과 상덕시가 보인다. 여기서 남쪽으로 도화원이 얼마 되지 않는다.

    하남성 관광도. 하남성만 해도 한 반도 보다 크다.

    장사시 인구가 서울의 반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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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집가고 장가 가는 날 행사란다. 온 동내 사람 다 뫃여 축하 해 주는 모습이 정겹다.

 

 

토가족 귀여운 아가씨들  토가족은 무릉의 원주민이다. 남 녀가 다 잘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