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을 위해/家庭 禮節

결혼식, 장례식에는 가족만 모여야 한다.

hanngill 2012. 5. 6. 02:38

결혼식, 장례식에는 가족만 모여야 한다.


결혼식:-

 

결혼식은 남남인 남녀가 서로 혼인하여 한 몸이 되는 것을 선언하고 새로운 가정을 시작하는 날이다.

요즘은 이미 가정을 만든 다음에 결혼식을 거행하는 예가 많다. 이때는 이미 결혼하여 한 가족이 되었음을 알리는 식이 되는 것이다.

결혼식 날은 가족에게 우리가 서로 가족이 되었다고 알리고 인사를 하는 날이다. 그래서 가족이 함께 즐거워하고 축하하는 날이다. 그러므로 결혼식은 가족잔치가 되어야 한다. 가족만이 모여서 서로 인사하고 기쁨을 서로 나누는 날이 되어야 한다.

결혼식은 가족이 (약 50 명정도  많아야 100명 정도면 될 것 같다) 모일만한 장소로서 아늑하고 조용한 장소이면 된다.

근래 예식장이라는 곳에서 대중이 모여 결혼잔치랍시고 하고 있는데 나는 이런 것을 절대로 반대한다.

아는 사람은 다 불러들여 축하금 받고 스스로 알아서 점심 먹고 돌아가기에 바쁘다. 형식적으로 부담감 가지고 참가한다.

많은 사람을 모이게 하는데 급급하다. 축하금 받아 예식장비 식비 등으로 다 나간다. 예식장편 장사만 잘 시켜 준다.

가족은 뒷전이다. 아니 가족은 왔다가 실망하여 되돌아 가는 경우가 생긴다. 이것이 무슨 의미있는 결혼식인가?

화환은 장사들 장사시켜주려고 빌려다가 그리도 많이 놓았는가? 보기도 싫더라. 무슨 화환 전시장인가? 무슨 회사 홍보실인가?  이것은 축하연이 아니다.

결혼식이나 축하연은 간촐하게 알차게 의미있게 가족만 모인 가운데 행해져야 한다.

결혼식은 진실로 축하하고 가족이 함께 모여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

세속적으로  허례 허식에  의미 없는 결혼식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 한다.

장례식:-

 

사람이 자연으로 태어나서 자연으로 되돌아간다.

이것은 자기의 의지가 아니고 모든 자연의 이치에 따라 나고 살고 죽고 하는 것이다.

태어날 때 조용히 태어나는 것처럼, 죽는 날도 조용히 가족들만 있는 데서  평화롭게 돌아 갈 수 있어야 한다.

장례식도 아주 단출하게 해야 한다. 가족만 모인 가운데.

내 사랑하는 가족이 다시는 볼 수 없으니 마지막으로 와 보고 명복을 진실로 비는 날이 되어야 한다.

지난 날 들을 회상하면서 가족끼리 위로하고 유지를 받들어 친화하고 잘 지내기를 서로 다짐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

진실로 조의를 표하고 슬퍼할 수 있는 사람만 모이게 해야 한다. 

조용하게 편안하게 이 세상을 떠나게 해 드려라.

죽음을 남에게 알릴 필요 없다. 가족만 알고 있으면 된다.

죽음을 무슨 즐거운 일이기나 한 것 처럼 만 천하에 알릴 필요가 있느냐 말이다.

장례식도 살던 집이 좋다. 가족만 모이니까 충분하다. 조화도 필요 없다.

무슨 종교의식 필요없다. 엄숙한 가운데 경건한 마음으로 보내드릴 준비하고 지켜 보면 된다.

고인의 옛날을 회상하고 가족 사랑을 느끼고 가족이 모여 서로 위로하면서 기일을 보내면 된다.

음식 장만하여 제사상 차려놓고 곡하지 말라.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서 고인을 회상하고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충분하다.

죽음을 슬퍼하지 말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 들여라.

( 나의 경우는 위와 같이 해서 화장으로 바다가 보이는 산이나 항상 유유히 흐르는 강물위에 띄워 주면 좋겠다.)

남들이 이렇게 하니까 우리도 이렇게 한다고? 그러지 말라. 

허례 허식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니 하지 말라.


 

2012. 5. 6.

hanng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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