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라 예禮을 만들어 생활화 하고 있다. 예禮란 항상 상대를 의식하고 나를 생각하는데 기초한다. 개인주의적 사고 방식이 아니고 우리를 생각하는 것이다. 훌륭한 예禮를 가진 나라가 우리나라이다. 우리는 세계사람들이 부러워하는 훌륭한 조상으로 물려 받은 전통문화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철저히 합리적 사고 방식으로 개인주의적으로 자유주의적으로 사는 서양사람들과 다르다. 한 여자와 한 남자가 만나 하나의 가정을 만들고 평생을 지켜 나가는 아름다운 우리 전통을 깨지 말아야 한다. 죽어서도 함께 가는 우리 전통을 말이다. 우리는 조상에 대한 예를 깍듯이 지키는 민족이다. 민족적 긍지를 잃어 버렸는가?! 이혼 재혼을 자랑삼아 서슴 없이 말하다니 어디로 가는 것인가? (성경에도 이혼을 금하고 있다)
물론 불가피하게 이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불행한 일이다. 불행을 가져오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먼저이다. 이혼하는 것이 떳떳할 수가 없다. 자식을 두고 사별한 경우에도 자식과 가정을 먼저 생각하여 보아야 할 일이다. 애욕에 끌려서 생활의 편리를 위해서 재혼한다는 것은 다음에 생각해 볼 일이다. 재혼하여 자식을 낳고 다른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것이 아름답게는 보이지 않는다. ( 물론 자식없이 홀로 되어 가정이 없게 된 경우는 다르다.) 이름 앞에 가통을 알리는 성씨 마저 제멋대로 더구나 애미 맘대로 바꿔 붙이고 이혼도 재혼도 너무 쉽게 밥먹듯이 보란듯이 해버리고, 한 가정에 아비가 어미가 다른 자식들이 섞여서 사는 가정이 나는 맘에 걸린다.
돌아가신 아버지는 나의 진짜 친 아버지이다. 돌아 가셨지만 인격(법적 인격이 아님)이 있다. 명예를 가지고 있다. 다른 남자와 함께 사는 어머니를 돌아 가신 아버지가 타계에서 어떻게 보고 계실까? 인간이기에 道와 禮를 지키고 따르고 사는 것이다. 늙은 엄마가 다른 남자 생겼다고 좋아하는 딸의 모습에 씁쓸한 웃음이 나온다.
여기 한 마디 붙이고자 한다.
매스 미디어에 지인識者들이 많이 나와 좋은 말들을 많이 남겨 주었으면 좋겠다. 미미한 학교 도의 교육을 사회교육 차원에서 시행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바른 가치관은 물론이고 도덕교육, 예절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 다음 넷의 아고라에 가서 보니 74의 노모가 애인이 생겼다고 딸이 좋아 하는 글이 올아와 있었다. 축하하는 댓글이 너무 많이 올라와 있어 위와 같이 몇 마디 붙였었다. 그 후로 댓글이 멈추기는 하였으나 생각이 못 미치는 족속들이 너무 많구나 해서 허전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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