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즐거움은 참 고생 뒤에 오는 것이다.
남이 보는 나의 상대적 행복은 정작 내 자신에게는 안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고뇌와 노고를 거친 뒤에 얻는 즐거움은 다른 사람은 모른다. 오직 나만이 느낄 수 있는 참 행복인 것이다.
불로 소득이나 부모로 부터 내려 받은 재산은 자칫 의를 끊고 내 자신을 잘 못 가게 할 수가 있다. 부를 목적으로 살다가는 눈이 어두어지며 참 인생길을 잃어버리고 허탈감 만이 남게 될 것이다.
내 자신의 쾌락과 영달만을 생각한다면 끝내는 절망과 회한의 늪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하늘을 경외하고 자연과 인간을 사랑하고 위하는 일에 열중한다면 그 즐거움은 영원할 것이다.
hanngill
2007.11.10.
'散策길에서 <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홀로 사는 게 행복하다는 희수(喜壽)의 辯 (0) | 2008.02.24 |
---|---|
2008.2. 음 설날 나들이 (0) | 2008.02.09 |
2007.9.25. 추석 가족나들이 (0) | 2007.09.28 |
내가 일생 사는 동안 (0) | 2007.09.19 |
[스크랩] 심학산 약천사 뜰에서 (0) | 2007.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