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어머님
두 분이 서로 잘 맞추시면서 한 평생 잘 살으셨어요.
아버지의 근면함과 어머니의 깔끔함이 조화를 잘 이루시고 살으셨어요.
가난해도 부자였고 인정이 항상 넘치신 인자하신 분들이었어요.
아버님 먼저 돌아 가시고 어머님 그렇게도 슬퍼하셨지요.
명절 다 챙기시고, 제사도 잘 챙기시고, 생일도 다 챙기시고
어머님이 잘 하셨지요, 아버님은 아무것도 모르셔도 되었어요.
훌륭하신 어머님이시고, 맘이 크고 넓으신 아버님이셨어요.
못 배우셨어도 하시는 말씀마다 그리도 맞는 말씀이었어요.
항상 아버님 말씀 생각하며 살고 있지요.
지극하신 자식 사랑, 지극하신 자식 걱정으로
평생동안 마음이 놓이지 않으셨지요.
지금 같으면 다 해드리고 효도 하겠는데요.
돌아 가신 뒤에 살아가면서 깨닫고
살아 계실제 부모님 다 이해 못함이 가슴 아픕니다.
불효자식이 오늘도 한이 맺힘니다.
용서는 빌면 뭣합니까. 돌이킬 수 없는데요.
정말 죽어 다시 뵈온다면 잘 해 드릴께요.
아버지 어머니 보고 싶습니다
2007. 8. 20.
어머니 회갑날 1963년 음 9원 20일
아버님 1891년 음 11월 15일 생
어머님 1903년 음 9월 20 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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