散策길에서 <外>

세상은 내 뜻대로 가 주지 않는다.

hanngill 2011. 7. 4. 12:01

세상은 내 뜻대로 돌아가 주지 않는다.

 

남은 나에게 이익을 주려고 돌아가 주지 않는다.

누구나 자기의 이익이 되는 길로 가기 때문이다.

아무도 나를 이유없이 도와 줄리 없다.

남에게 기대를 하지 말라.

남에게 바라지도 말라.

남을 믿지도 말라.

 

세상은 내가 바라는대로 가주지를 않는다.

사람들의 수준이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세상은 바르게 돌아가 주지 않는다.

힘 있는자의 의지대로 흐른다.

다수의 횡포가 소수를 누른다.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

 

역사는 말한다.

정치, 종교,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서 그렇다.

중세 기독교, 남북아메리카 정복과 원주민 말살, 역사의 왜곡,

석유 자원 쟁탈전쟁 전반에 걸쳐서 그렇다.

사필귀정이란 말은 바램일 뿐이다.

 

헛 수고나 부질없는 짓 하지 말라.

 

때로는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입을 다물고

모르는척하거나 모르고 사는 것이 내게 좋을 것이다.

 

때로는 세상에 무관심하고

나의 내면 생활에 치중함이 좋을 것이다. 

 

2011.7.4.

 

 

'散策길에서 <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지 않으리  (0) 2012.06.11
지연 과 종교  (0) 2012.05.14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것들  (0) 2011.07.02
잘 난 사람, 못 난 사람  (0) 2010.06.18
The principles for Living the Good Life - Helen Nearing  (0) 201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