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 지진에 대하는 우리의 자세
2011.3.11. 오후 2시 46분
일본 동북해안 전역에 강도 9.0의 강진과 20M 해일이 발생했다.
거의 일본영토의 5분의 1 정도가 대 재해를 겪었다.
제1원전 6기가 손상하여 방사능 물질이 누출하고 많은 사람과 생물이 피폭되었다.
해일로 인명손실이 수 수 만명에 달한 것으로 추측이 가고 있다.
쓰나미 피해보다 더 무서운 것이 원자로 파괴와 방사능 물질로 인한 토양과 물의 오염이다.
그야말로 일본은 피폐화 불모화 될 위기를 맞이한 것이다.
일본이 제 2차 대전으로 인하여 받은 손실보다 훨신 많은 손실이 발생하였으리라 생각된다.
앞으로 10년 이상이 있어야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나는 추측한다.
이런 자연 재앙은 이미 예측되고 있었던 것이다.
일본 동해안은 크고 작은 지진 다발지역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지층이 불안한 곳이다.
이것은 언제든지 당할 수 있는 자연 현상적 재앙이었다.
인간은 자연을 거역하지 말고 경외하고 순응하면서 살아야 한다.
지구나 천체 우주는 변화하면서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변화을 신의 저주이니 뭐니 하거나 기도로써 풀려고 하는 것 자체가 인간의 어리석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자연 변화는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다. 인간은 자연앞에 엄숙해야 한다.
자연에 저항하려는 생각 자체가 잘 못 된 생각이다. 자연에 저항하면 자멸이 기다릴 뿐이다.
인간들이 자연앞에 경건하고 순응하는 태도로 살아 나갈 때 재앙을 피하고 불행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일본의 대 재해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는 마음은 물론 나에게도 있다.
지금 세계인들의 이목이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일본의 대처 방식이 잘 못되어 있음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중국이나 동남아 또는 미국 서구 사람들의 태도가 냉정을 잃지 않고 사태의 진전을 보고 있다.
그런데 한국인들은 냉정보다는 깊은 사려없이 열정으로 일본을 동정하고 있다.
일본 재해 돕기 모금 운동이 시작되고 일본의 어려움에 우리의 어려움처럼 가슴으로 느끼려고 하고 있다. 모든 나라들이 자국민 걱정으로 대책을 세우고 귀환하거나 다른 나라로 피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우리는 오히려 일본을 돕기 위해 남아 있으라는 충동적 기사들이 여기 저기 보인다.
'대자연의 재앙보다 강한 일본 국민이여 일어 서세요' 하는 서정시인의 한 일간신문 앞면 싯귀가 눈 귀에 거슬린다. 신문에 연일 퍼 나오는 일본인의 국민성에 대한 찬사가 어쩜 일제치하에서 매국노들의 혀 끝에서 나오는 아첨소리같이 들린다. 우리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들의 질서 의식이나 악질 전두환 군부의 외부 차단으로 식품이 부족하여 이웃이 서로 나누어 먹기 하는 아름다움을 애써 깊이 묻어 버렸던 언론이 지금 일제시대 그 앞잡이가 하던 모습을 재현하는 것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시점에서 나에게는 적어도 그렇게 보인다.
일본이 잘 살아야 우리도 잘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이다.
일본사람들의 우리에 대한 감정은 매우 다르다. 아직도 일본은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 여기고 있다.
우리 역사상 수 많은 왜란은 차치하고라도 36년간 한국을 괴롭힌 그들의 마음속에는 아쉬움 속에 지금도 정한론征韓論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우리 한 반도가 통일 되기를 바라고 있지 않는 국민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남북 분단의 쓰라림은 우리 가슴 속 깊이 느껴지고 있다. 오늘의 우리 슬픈 현실을 누가 그렇게 만들었는가! 그들은 이를 미안해 생각하지도 않는다. 이를 보상하고 싶은 생각은 더욱 없다. 더 못해서 한스러워 하고 있는 것 같다. 독도 영유권 주장, 역사왜곡 등을 보라. 이러한 현실이나 과거를 생각하면 감상보다는 냉정을 찾아서 우리 갈 길을 다듬어야 할 때이다.
일본 경제가 일어나려면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 할 것이다. 이런 때가 우리 경제의 일본 의존도를 낮추거나 앞지를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다. 물심양면의 준비가 필요한 때이다.
우리가 일본 경제 살리기에 앞장선다는 것이 어색하지 않는가! 일본은 우리보다 훨씬 앞선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임을 뽐내고 있다. 내심 비웃을지도 모른다. 정도를 벗어나지 말라.
일본이 잘 살고 편안하면 항상 우리를 괴롭혀 왔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일본인은 일본인이다.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우리가 어서 통일 되고 우리 경제가 일본을 앞질러야 조금은 안도할 수 있을는지도 모를일이다.
우리가 중립적이고 독립적으로 통일 되는 것이 저들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믿는 그런 일본인임을 잊지 말라.
우리 나라도 언제 어떤 재앙이 올 수 있을는지 모른다.
동해안에서도 지진이 날 수 있고, 백두산도 폭발 할 수 있다. 한라산도 안전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연을 이기려 하지 말고 항상 대비하는 자세를 하고 있어야 한다.
원자력 발전소가 절대 안전하지만은 않다. 소양땜도 언제 터질 운명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
남북 핵전쟁이 일어 날 지도 모든다. 항상 준비하고 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신이 우리를 돕고 일본이 미국이 우리를 도와서 우리가 잘 산다고 생각하지 말라.
아직도 머리가 돌거나 빈 지도층이 이 세상을 이끌어 가는 현실에 가슴이 답답하다.
특히 신문기자, 언론인, 방송인, 정치하는 사람들 머리가 비어 있거나 아니면 완전히 돌았다.
이런 ㄴㅁ들이 판치는 이 세상 완전히 외면하고 꼴도 보기 싫다.
HANNGILL
201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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