散策길에서 <外>

내 마음의 먼지를 털고 때를 닦아내리

hanngill 2009. 4. 25. 20:55

내 마음의 먼지를 털고 때를 닦아내리

 

마음에 먼지가 가라 앉고 때가 되는 것은

오감을 통하여 특히 눈을 통하여 귀를 통하여  들어오는 것들 때문이다.

좋은 것 아니면 보지 않을 것이요 듣지 않을 것이니라.

좋은 환경 아니면 가지 말 것이고 좋은 사람 아니면 상대하지 않을 것이니라.

보아도 보지 않고 들어도 듣지 않을 것이니라.

말하고 싶어도 하지 말 것이고

알고도 모르는 척 할 것이니라.

 

유머는 쓰되 농담을 피하고 실없는 말 말것이고

생각을 말하되 들을 수 있는 귀에 대고 할 것이니라.

 

늘 홀로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야 할 것이고

이를 말하는 것을 피할 것이니라.

 

내 뜻과 통 할 사람이 없으니 말하면 무엇하리

생각 많이하고 내적으로 충만한 생활을 즐기리라.

 

2009. 4.25.

HANNG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