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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200만명이 화장실의 세균감염으로 사망한다

hanngill 2008. 11. 1. 18:51

200만명이 화장실의 세균감염으로 사망한다

 

대변 후에 변기 뚜껑을 열고 물을 내리면 세균이 공중으로 확산된다’
필립티어노 교수의 주장에 의하면 변기 물을 내릴 때 대변의 세균이 물과 함께 분무되어
공중으로 6m 이상 날아가 바닥으로 내려앉는다. 
대변 속에는 100여종의 세균이 존재하는데 면역력이 약한 경우 이 같은 세균에 노출됐을 때
2차 세균 감염으로 인한 피부염 유발이나 장티푸스, 콜레라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의견이었다.


UN세계 보건 자료에 따르면 매년 세계 인구의 200만명이 화장실의 세균감염으로 사망한다.
변기의 물방울은 바닥에 떨어지지만 작은 세균은 공기 중에 남게 되 집안 곳곳으로 확산 될 수 있다.
사람의 배설물에는 바이러스, 살아있는 세균, 세균의 사체들이 다량 포함돼 있어 변기 뚜껑을 연 채
물을 내리면 보통 6~50만 개의 세균들이 물방울로 둘러싸여 주변으로 튈 수 있다.

변기의 물이 내려갈 때 배설물이 하수구로 말끔히 휩쓸려 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물이 뱅글뱅글 돌다가 내려가면서 윗부분에 거품과 포말이 얇은 막처럼 생겨나는데, 너무 가벼워 물 위의 공기 속으로 솟구쳐 오르게 된다.
이 때 생겨나는 50~100억 개의 미세한 물방울은 세균을 품고 집 안을 떠돌아다닌다.

미세한 물방울들은 가벼워서 위로 올라가는데, 대부분 한 시간 이후 밑으로 가라앉지만
일부는 다음날까지도 공중에 떠다니기도 한다.
미생물들은 물에 감싼 상태로 내려와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아 바닥과 서랍장, 세면대, 칫솔,
화장실 벽에 들러붙거나, 심지어 문손잡이나 전등에 붙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물방울이 말라버리기까지 약 11일 정도 살아남기도 한다.

‘세균 박사’로 불리는 미국의 필립 티어노 교수의 저서 ‘세균들의 비밀스러운 삶’에서도
변기 물을 내릴 때 대변의 세균이 물과 함께 분무돼 공기 중으로 6m 이상 날아간다고 한다.


도마에는 변기좌석보다 평균 3배나 많은 세균이 기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책상에서는 변기보다 무려 4백 배나 더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의아해한 애리조나대 연구팀이 몇 차례 걸쳐 추가로 조사해봤지만, 결과는 항상 마찬가지였다.

부엌행주식기식탁을 훔치는 건 세균을 옮겨놓는 것과 마찬가지다.

티어노 박사도 부엌행주는 집안용품 가운데 최악의 병원균 전파원인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행주를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잘 빨아서 완전히 말려야한다.

우리가 세수나 목욕을 한 뒤 사용하는 타월도 가급적 한 번만 사용하는 게 이상적이다. 왜냐하면

우리 몸에서는 하루에만 무려 150만 개나 되는 늙은 피부세포가 떨어져 나가는데, 이들이 젖은 타월에 붙어 있으면 세균의 좋은 먹이가 되기 때문이다.

타월을 매일 빠는 게 귀찮다면 완전히 건조시켰다가 다시 사용해야 한다.

대변이 묻는 내의는 다른 옷과 함께 모아 세탁기에 넣어 빨면 다른 옷에 대장균이 감염되기 십상이다.

대장균은 보통 세제(detergent)로는 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래 내의를 세탁할 때는 항균세제(antibacterial detergent)를 쓰는 게 안전하다고 티어노 박사는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