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는 인생/東醫學 鍼灸學

수지침-柳泰佑

hanngill 2008. 10. 8. 14:48

수지침은 1971~1975년에 걸쳐 유태우()의 독자적인 연구에 의해 명명 발표된 새로운 의술이자 명칭이다. 수지침은 한국인에 의해 개발되었기 때문에 한국의 학술을 표시하기 위해 고려수지침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영어로는 Koryo Hand Acupuncture, Korean Hand Acupuncture 또는 Koryo Sooji chim이라고 부른다. 최근에는 침자극 외의 여러 기구들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수지요법’이라고도 부른다. 수지침의 특징은 안전한 손 부위에만 약한 자극을 주어서 치료하기 때문에 고통과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우수하며, 배우기 쉬워 스스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종래의 침기구를 모두 개량해서 사용하고 있다.

수지침은 질병의 치료로도 이용하고 있으나 인체의 기능조절이나 현대의학의 보완요법으로까지 확대 이용되고 있다. 즉 치과 마취수술시의 보조, 후유증 처치, 마취 후유증 처치와 방사선 치료시의 탈모방지, 침샘 손상방지에도 이용되고 있고, 자궁수술 후의 회복, 무통분만, 자궁질환의 예방과 치료, 불임증 치료, 각종 수술 후유증 처치에 이용되고 있다. 또한 성장호르몬의 촉진자극, 유방확대 방법, 자궁발육부전, 불감증의 치료, 성욕회복 치료, 소아성기발육 부전, 미용치료, 비만증 치료, 신체의 자세균형조절, 알코올 중독, 니코틴 중독, 약물중독, 만성피로증후군 등의 해소, 원기 ·저항력증진, 피로의 예방과 처치 등에도 이용되고 있다.

수지침의 기본적인 이론 구성 중에서 상응요법은, 손을 인체의 축소반응처로 한다는 것이다. 손바닥은 사람의 전면, 손등은 사람의 후면, 중지는 얼굴부분, 제2, 4지는 양쪽 팔, 엄지 ·소지는 양쪽다리 부분이다. 인체에 질병이 있으면 이들 위치에 압통과민, 색소반사, 전자반사 등의 반사점이 있다. 이 부위에 자극을 주면 곧 내장반사를 일으켜서 신체의 고통증세를 없애고 치료한다. 오지는 오장의 기능을 조절시키는 것으로 엄지는 간, 제2지는 심장, 제3지는 비장 ·췌장, 제4지는 폐 ·호흡기, 제5지는 신장과 자궁의 기능을 조절한다. 사람은 선천적 ·후천적으로 손가락에 기형이나 상처, 색택에 이상이 있으면 해당 장기는 항진성 질환을 유발시킨다. 손에는 인체의 각종 기능을 조절하는 14개의 기맥과 345개의 치료점이 있다. 이들은 손에만 분포된 것을 말한 것으로 종래의 중국침술의 경락과 같은 개념이기는 하나 효과적인 면에서는 매우 특이한 효과가 있다. 즉 내장(육장육부)의 기능을 임의 조절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동양의학론에서 내장기능을 임의 조절시킨다는 것은 매우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설명하는 것이다. 345개의 치료점에서 중요한 것은 기맥의 유주를 따른 보 ·사( ·)법이 있고 요혈자극법이 있다. 요혈은 오수혈, 기모혈, 기유혈, 명혈, 팔성혈, 4맥혈, 중초기본방, 하초기본방들의 요혈들이 있다.

수지침에서 사용하는 기구는 침류 중에서 새로 개발된 수지침(길이 약 1.3cm 되는 3호침), T침(둥근원형 중간에 2mm 침이 있다)과 T봉(T침과 같은 끝이 뾰족하지 않다) 등이 있으며, 온화한 열자극으로 상처를 주지 않게 고안된 뜸이 있다. 이것은 원기보호, 냉증치료, 한열질환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외에 염파요법(), 수지력 테스트에 의한 진단과 치료 및 전자진찰도 있으나 더욱 중요한 것은 음양맥진()이다. 염파요법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수지침의 진단과 염력을 이용한 자극을 말한다. 음양맥진은 종래의 맥진법을 발굴 ·발전시킨 것으로 촌구(요골동맥), 부돌(총경동맥)을 비교하여 진단하는 것으로 건강기준 질병의 유 ·무, 치료의 효과 ·악화 등을 진단한다. 진단법 중 특히 괄목할 만한 것은 운기체질이다. 동양의학의 유전인자의학, 기상의학으로서 체질적인 요인을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이용한다. 이것은 동양의학의 핵심이론인 오장론과 기후의 질병을 연구한 동양의학의 핵심결정의학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수지침의 방법으로는 기초기능조절 상응요법() ·기맥요법() ·보사법() ·오치처방() ·삼일체질진단() ·기맥연결요법() ·팔성혈 자세교정법 등의 방법 등이 있다

 

고려수지침의 柳泰佑회장

 

몇 년 전부터 알게 모르게 번져 이제 민간건강요법으로 확실히 자리를 굳힌 수지침.

이의 창시자 인 '고려수지요법학회'유태우회장(49)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창안했 다는 의미에서 명실상부한 '건강의 전도사'이다.

현재 그가 창안한 수지침의 인기는 대단하다. 93년 7월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수지침학술대 회에는 3천명 정원의 대회장에 무려 1만5천명이 몰리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75년 처음 발표된 그의 고려수지침 강좌는 현재 전국적으로 1주일에 3백회 정도가 열리고 있 고,2백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또 그가 펴낸 55권의 관련서적 중 '고려수지요법 강 좌'는 76년 초판 이후 65판에 20만부가 넘게 팔렸고, 영어 일어 등 외국어로도 계속 번역되고 있 다. 고려수지침은 80년 일본을 시작으로 지금은 미국 캐나다 동남아 유럽 심지어 아프리카에까지 퍼져 해외 보급자만 2만명에 이르고 있다. 94년 4월 중순엔 일본 NHK에서 수지침을 소개하는 방 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침구사 집안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침구를 익혔던 유회장은 고려수지요법을 연구 개발하기 전부터 중국침술에 대해 다년간 연구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중국침술을 연구하고 치료 하다 보니 많은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우선 굵고 긴 침을 쓰기 때문에 아프고 위험하다는 것. 그리고 굵고 긴 침으로 강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많은 의료사고와 분쟁이 발생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2백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용

 

또한 중국침술의 경락이론대로 치료를 하면 잘 치료되는 것도 있었으나 목적한 효과가 나타나 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아 회의를 느꼈다고 한다. 더구나 중국침술의 내용은 모두 한문으로 되어 있어 누구든지 알 수가 없을 뿐더러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이론들이어서 과학성 객관성도 떨어졌 다.

그래서 그는 한국적이고 누구든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침술을 연구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그 무렵 관상학을 우연히 연구하다 소인형법을 알게 되었다. 즉 얼굴에 사람의 장기를 하나 씩 결부시켜 얼굴 특정부위의 모양으로 몸 속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것이다. 이는 중국의학에 반사설이라는 이론으로 나와 있는데, 과학적으로 설명과 증명에서 취약점이 많았다고 한다.

그는 몸속의 상태를 정확히 반영하는 반사점을 찾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썼다. 음양진맥법을 중심 으로 발바닥 얼굴 복부 머리를 샅샅이 뒤지며 실험을 거듭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인 71년 8월 여름철. 그는 12시경에 잠자리에 들었다가 1시간만에 자리에서 일어 났다. 강한 후두통이 참을 수 없는 아픔을 몰고 오며 잠을 깨운 것이다. 아픈 곳을 꼭꼭 눌렀지만 전혀 시원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가는 침을 가지고 담경락이라는 선을 따라서 구허 임음에 침 을 찔러도 후두통은 끄덕도 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치료를 포기한 상태에서 잠을 청했다. 몇 분 후 잠이 막 들려고 하는 순간 소위 비몽사몽간에 갑자기 "중지 끝을 사람의 머리로 결부시키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번개처럼 떠올랐다.

그는 즉시 일어나 볼펜 자루로 왼손의 중지 끝 부 분을 누르다보니 한 지점에서 강한 통증이 왔다. 그래서 이 지점을 굵은 침으로 찔러보니 몇 분후 후두통이 말끔히 가셔버렸다.

이것이 바로 고려수지침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그는 이후 4년간 침구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손의 비밀'을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만나는 환자마다 손등과 손바닥의 생체전류를 측정했다고 한다. 전 자빔과 같은 간단한 기기를 이용해 생체전류가 강하게 흐르는 점을 찾아 그곳에 자극을 준 후 환 자의 상태를 관찰하는 실험을 계속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손의 곳곳에 숨어 있던 치료점들 을 찾아냈다.

당시 그가 만난 환자가 거의 1천명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는 이러한 방법을 통해 치료점을 찾 아내며 수지침의 중요한 이론을 혼자서 만들어갔다. '黃帝內經'을 비롯한 한방 고전엔 손바닥 자 극에 대해 간단한 언급은 있어도 구체적인 내용은 없기 때문에 이렇게 미련한 방법 밖에는 도리 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75년 대한침구사협회보에 처음으로 자신의 수지침 이론을 발표한 다. 하지만 당시 동양의학계는 고전만 중시하는 분위기여서 고전에 없는 그의 이론은 비판만 받 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실험결과를 믿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그의 수지침 이론이 처음 환자에게 사용돼 효력을 발휘한 것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다른 사람에 의해서였다.

청주시에 사는 한 노인이 그의 수지침 이론을 전해듣고 찾아와 배우기를 간청한 것 이 계기였다. 그는 방대한 수지침 이론을 다 가르쳐 줄 수 없어 기관지천식처방 만을 가르쳐 줬다. 그러자 10일 후 그 노인이 다시 찾아와서는 그 처방대로 수지침 요법을 실시해 40년간 기관지천 식으로 고생하던 모 대학장 모친의 질병을 치료했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그의 두 번 째 제자도 생겼다. 그가 경희침술원 강사로 나갈 때 황모라는 사람이 수지침을 가르쳐달라고 졸라서 하루에 1-2개씩의 처방을 가르쳐줬다. 그런데 몇 일 후에 그 처방으로 효과 를 본 사례를 알려주며 다른 처방을 가르쳐 달라고 계속 찾아왔다. 그의 수지침 이론은 이렇게 한 사람 한사람씩 제자를 만들어가며 점점 전파돼 갔다. 마치 그가 손바닥에서 치료점을 하나씩 하나씩 찾아 나가듯이 미련하지만 확실하게 전파돼 나갔던 것이다.

수지침 이론이 전파되면서 그가 강연에 불려다니는 횟수도 점차 늘어났다. 처음에는 매주 토요 일마다 수지침 강좌를 열었는데,그 다음에는 한 달에 5일간, 그리고 85년 경부터는 한 달에 10일 간씩 강좌를 열 게 되었다.

그의 수지침 이론이 외국에 처음 알려진 것은 76년. 송태석 박사가 그의 '고려수지침과 14기맥 론'을 일본어로 번역해 일본의 유명한 세계적 월간 침술 잡지인 '醫道의 日本'에 기고한 것이다. 그의 글이 실린 이 잡지는 전세계 45개국에 보급되는 잡지로서 그의 이론이 세계 각국에 전파되 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가 외국인들에게 직접 수지침교육을 실시한 것은 78년부터. 그 동안 그에게서 직접 수지침을 배운 외국인만 1만4천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외국인들의 초청으로 그가 직접 외국에 가서 며칠씩 특별강연을 하기도 하고, 외국인들이 매달 1-2회씩 5-20명 단위로 내한해 연수를 받고 가기도 한 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사람의 손은 인체의 축소판'이라는 것. "손가락은 몸의 오장과 관련돼 있고 기맥이라는 것을 통해 손바닥에서 내장으로 연결돼 있어 그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선이 있 습니다. 손에는 모두 3백45개의 치료점이 있어 해당부위를 짧은 수지침으로 간단히 자극하면 관련 내장이 정상화되고 거기서 나타나는 이상증세가 완화됩니다. "

그의 고려수지요법은 크게 세 가지의 구조로 돼 있다. 첫째 손은 사람의 축소판이라는 상응관 계론이고,둘째 손가락은 오장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은 손에는 내장의 기능 을 조절시키는 14기맥이 있다는 것이다.

고려수지요법의 상응관계론에 따르면,엄지의 자극은 간기능을,2지의 자극은 심장기능을,3지의 자극은 비장 췌장 두뇌의 기능을,4지의 자극은 호흡기 폐장의 기능을,5지의 자극은 신장과 자궁의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돼 있다. 때문에 이를 잘 응용하면 간단한 방법으로 질병 치료가 가능하 다고 한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즉 엄지에 상처가 나거나, 자주 아픈 자극을 받거나,기형으로 생겼으면 간염 간경변 등 간장병이 발생할 수가 있는데, 이 때는 엄지손가락에 은반지나 수지침반지를 끼면 간기능을 안정,조절시켜 스스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2지의 상처나 기형은 심장병을 악화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서는 양손 둘째 손가락에 은반지를 끼면 좋다고 한다. 그리고 비만증 당뇨 병 두통 불면증 환자에게는 3지에 무색반지를 끼워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또 4지의 상처나 기형은 신장과 자궁의 기능을 악화시키고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는데,모든 자 궁질환 환자들은 새끼손가락이 짧거나 기형이거나 색깔이 나쁘다는 것. 이 때는 무색반지를 양 손에 끼고 있으면 자궁질병 치료,신장질환 치료에 큰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수지침의 효과는 외국에서도 이미 그 효과가 임상적으로 증명되고 있다는 것. 93년 7 월 수지침 연수를 위해 내한한 한 오스트리아 소아과의사는 舊소련 체르노빌 방사능 유출사고로 피부손상을 입은 7세 독일 어린이가 수지침 치료를 받은 후 1년 2개월만에 완치 됐다는 얘기를 했 다. 일본 TV의 '암과 싸우는 치료현장'프로그램에서는 수지침으로 폐암을 완치했다는 사람이 나 와 사례 발표를 한 일도 있다고 전했다.

또 일본大 마쓰도 의학부의 야스 미쓰오교수 같은 사람은 적외선 체열촬영기나 자기공명단층 촬 영기 등을 이용해 수지침 시술에 따른 인체변화를 체크하는데, 배가 아픈 사람에게 수지침을 시술 하면 복부의 체온이 섭씨3-5도 상승하는 것이 관찰된다는 것이다. 이는 혈액검사에서도 뚜렷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는 또 '미국의 산부인과 같은 곳에서는 의사들이 마취 전후에 수지침을 사용 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그의 고려수지요법은 상당히 정교하다. 숱한 임상실험 결과를 통해 어떤 병에는 어디를 어떻게 자극하면 된다는 것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또 치료될 수 있는 질병의 범위도 상당히 광범위하다. 특히 척추통 요통 등의 각종 신경성 통증, 위장통 하복통 생리통 등의 각종 내장통,빈혈 건망증 어 질증 등의 정신성질환, 고혈압 당뇨병 비만증 등의 각종 성인병 등에 효과가 크다고 한다.

고려수지요법은 질병치료 뿐 만 아니라 여러 보조기구를 이용한 평상시 건강법으로도 응용되고 있다.

이온지압봉 이온발지압판 서암뜸 압봉 서암반지 등 그가 개발한 각종 건강보조기구들을 이 용해 평상시 질병의 예방과 피로회복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손 운동을 많이 할 것을 권한다. "손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무병장수합니다. 우리 나라나 일본의 남녀 평균수명을 보면 남자보다 여자가 5-7년 더 사는 것으로 돼 있는데 이 것은 바로 손 운동의 차이에서 오는 것입니다. 여자들은 할머니가 되어도 각종 잔일을 하며 손을 많이 쓰는데 이것이 건강에 결정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

그는 자신이 개발한 이온지압봉이 손 운동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이 이온지압봉은 재질이 알루미늄으로 돼 있는데, 알루미늄 자체가 인체에 매우 필요한 금속이라는 것. 이온지압봉 으로 손에 자극을 많이 주면, 혈액순환이 잘돼 불면증 치료,피로 회복 등에 효과가 있고 매일 10 분 이상 이온발지압판을 밟아주면 위로 몰린 기운이 아래로 내려와 발이 따뜻해지고 피로가 회복 된다고 한다. 또 손의 특정부위에 매일 서암뜸을 떠주면 피로회복,원기증진,저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자신이 왼쪽 검지에 직접 끼고 다니는 서암반지도 심장흥분을 억제하고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등 몸에 이롭다는 설명이다. 그는 "피로가 누적되면 병이 생기기 때문에 하루의 피로는 그날그날 풀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수지침은 그에게 많은 돈도 안겨 주었다. 수지침 관련서적을 출간해 매년 7억-8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데 이 돈을 대부분 학회운영이나 수지침 보급에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그는 압 봉 수지침 서암뜸 전자빔 등의 시술도구도 제작,판매하고 있다.

그는 "수지침은 '제3의 의학' "이라고 강조한다. "수지침은 양의학이 아니면서 한방과도 전쳐 다 른 '제3의 의학'입니다. 따라서 독립된 하나의 의료영역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정부의 보호와 배려 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