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을 위해/宗敎, 經典

구원 [ 救援 ] 두산백과

hanngill 2016. 6. 11. 13:15

구원이란?       


부정적인 상황에서 벗어나는 일.


모든 종교인들이 궁극적으로 바라고 실현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이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가 종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현세의 삶에서 비롯되는 질병이나 재앙, 여러 면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또는 인간이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죽음이나 인간의 존재, 그리고 죽음 뒤에 맞게 될 세계에 관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 구원을 바란다.

이에 대한 바람은 그것을 얻으려는 자세에서

절대자나 초자연적인 힘에 의지하는 타력적 구원형과

자신의 힘으로 얻으려는 자력적 구원형으로 나뉘어 전개된다.

  앞의 경우는 초월적 존재에 자신을 모두 바치는 것을 전제로 하며

  뒤의 경우는 스스로가 초월적 존재와 합일되려고 노력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기본으로 한다.

구체적인 종교를 살펴보면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등은 타력종교에,

유교 불교 등은 자력종교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교에서의 구원의 의미는 매우 다양하나 가장 중심적인 것은 죄()로 부터의 구원이다. 그리스도교의 전통에서는 죄가 인간의 유한성의 의미로 이해되어 왔고, 인간은 유한하기 때문에 스스로 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라고 본다. 결국 신의 도움, 즉 은총이 없이는 구원될 수 없으며, 구체적으로는 예수의 십자가에서의 대속을 통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다고 한다. 즉 인간이 은총을 통해서 구원받으려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전제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힌두교에서는 무지(:avidya)의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을 구원(moksha)이라 한다. 구원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으며 여러 번 환생을 되풀이하다가 마침내 구원의 상태에 이른다고 하였다. 우선 욕망(kama)을 이루되 그것이 궁극적인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부귀영화(artha)를 누리되 역시 최종목표가 아님을 알고 다음 목표인 종교적 의무(dharma)를 위해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에는 마지막 목표인 구원을 얻도록 노력해야 하며 그 구체적 방법을 요가로 보았다.

불교의 구원은 욕망(혹은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이며 그러한 상태가 최고의 기쁨이자 극락열반()이다. 열반에 이르기 위해서는 현세에서 팔정도()를 실천하는 등 많은 계율을 지켜야 하므로, 극락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현세에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얻어지는 것이라고 보았다.


우리의 전통신앙에서는 현세의 삶 속에서 구원을 찾으려 한다. 무당과 굿을 중심으로 하는 민간신앙은, 질병을 고치고 재난을 미리 막아 인간이 겪어야 하는 현세적 불행에서 벗어나는 것을 구원으로 여긴다. 구원을 이루게 하는 것은 삶의 여러 기능과 관련이 있는 신이나 초월적인 힘이다. 그러나 현세의 구원을 바라는 전통신앙에도 조상에 대한 제사를 지내거나 죽은 자에 대한 굿을 하는 등 내세에서의 구원을 바라는 모습이 포함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원 [救援] (두산백과)




'아름다운 삶을 위해 > 宗敎, 經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그리스도교의 구원의 논리  (0) 2016.06.10
구원론 (Systematic Theology)  (0) 2016.06.09
Salvation 구원  (0) 2016.06.08
the origin of RELIGION  (0) 2016.06.03
信仰과 宗敎  (0) 201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