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을 위해/宗敎, 經典

信仰과 宗敎

hanngill 2016. 5. 17. 13:11


信仰과 宗敎 1


1. 인간은 나약하고 한계가 있어 전지전능하고 무한한 어떤 존재를 설정하고 의지하려고 한다. 이것은 원시적 시절부터 모든 인간이 다 그러했다. 자연신이나 창조주 하느님이 그 대상이었다. 

신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신의 뜻대로 그냥 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고 하는 일도 잘 된다고 믿는다. 즉 자연적 어떤 존재와 나와의 인연(결속, union)을 맺는 것이다. 그래서 자연의 필연적 법칙에 따라 모든 것을 맡기고 살고자 하는 것이다. 인간의 이성이나 의지를 저버리고 포기하는 것이 된다. 이것이 신앙이다. 

여기에는 어떤 인도나 가르침이 필요 없다. 그냥 그렇게 믿으면 되는 것이다. 설정한 자연적 존재의 의도에 무조건 의지하는 것이다. 기원하며 기도하고 그대로 이루어 진다는 것을 믿으면 되는 것이다. 인간 이성의 판단으로는 도저히 용납이 안 되지만 그냥 그렇게 믿으면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결국 모든 것을 자연의 필연(운명)에 맡기는 것이다.

인간도 자연적 존재자이기에 자연(Nature, Spirit, God ) 과 인간과의 관계에서 신앙심이 생겨 난 것이다. 

절대자와 나와의 관계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사회성이 필요 없다. 따라서 선과 악의 구별도 없다.


2. 여기에서 더 나아가 성서(경전)가 생겨난 것이다. 성서는 인간인간의 관계를 설정하고 공존 협력 하고자 하는 결속의 법칙으로 되어 있다. 성경이나 불경이나 코란이나 크고 작은 여러 신앙단이 만든 교전이 다 그렇다. 이런 것 들은 다  종족이나 한 무리의 결속을 위하고 그 안에서 질서를 유지하고자 지도자나 선각자가 만들어 낸 가르침을 적어 놓은 것들이다. 그래 놓고서 일점 일획도 고칠 수 없은 신의 말씀이니 절대 복종하라고 한다. 그래야 지켜지기 때문이다. 

인간이 생각하는 神 God 은 곧 자연의 법칙이요 필연의 법칙이다. 사람이 만든 가르침이나 법도는 당위의 법칙이다. 즉 마땅이 지켜서 질서를 유지하고자 하는 말씀이다. 

성서는 자비와 사랑이 그 근본이다. 이것은 평등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이에 순하면 이요 반하면 이 된다. 나쁜 사람들이 선의 탈을 쓰고 (僞善者) 선을 침략과 착취 지배수단으로 악용하기도 해왔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이므로 당연히 사회성이 전제된다. 여기서 선과 악의 개념이 일어났다.

3. 다시 정리하거니와 우리가 말하는 Religion (종교)과 성경에는 필연必然의 법과 당위當爲의 법이 혼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연과 인간과 의 관계를 설정하고 자연의 법에 맡기는 것은 신앙信仰이요,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설정하고 당위의 법을 배워 지키도록 한 것은 으뜸되는가르침( 宗敎)이라. 이렇게 나누어 생각해 보아야 한다. 

religion 은 rely on the nature's law 에서, 종교는 현인의 가르침에서 온 말이다. 모두를 다 함께 합쳐 놓은 것이 성서임을 알아야 한다. 신앙, 종교를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볼 때 신앙과 종교는 분명이 구별될 것이다.  ( Religion 을 宗敎라 번역한 것은 잘 못된 것이다.)


2016, 5. 17.

hanngill

  1. 인간의 뇌는 생각하고 판단하고 기억하고 저장된 내용을 재생하고 오감을 느끼고 신체의 기능을 통제하고 등등 그야말로 상상할 수 없고 다 알수도 없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중에 기억하고 재생하고 생각하는 것은 잠재의식과 의식이 담당한다. 잠재의식은 그 용량이 거의 무한한 것 같다. 무엇이나 다 기록해 둔다. 기억하는데는 의식이라는 필터를 통해서 한다. 의식이라는 필터는 기억할 때나 기억재생할 때나 다 작용을 한다. 우리가 깨어있을 때는 의식이 기억과 재생을 통재한다. 이런 의식도 반복적 강제 주입을 하면 결국 무너저버리고 잠재의식은 막무가내 다 받아 기록해 둔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의식이 약한 상태로 유입하여 어떤 사상을 주입하면 다 그대로 주입된다는 것이다. 신앙이나 종교에서 이런 현상이 가장 많다. 기도나 명상을 통해 의식을 일 점에 집중하여 의식이 소멸된 상태에서 뇌에서는 알파파가 나오고 잠재의식은 활짝 열린다. 이런 상태에서는 무한한 신비로운 세계가 열리는데 이때 신앙심은 가장 강하게 심어 지는 것이다. 잠재의식은 의식이 잠자는 동안에 활동을 한다. 이미 기록된 것은 의식이 어떻게 통제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이런 것을 잘 이용하면 천재적 기질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잘 못하면 좋지 않은 맹목적 신앙을 심어 이성을 마비시킨 생활을 할수도 있게 된다. 이런 원리에서 신앙을 올바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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