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람됨됨이를 보고 그 사람 말을 판단하라.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사람 말은 아무리 참 말을 하더라고 믿지 말라. 길 거리 약 장사 말은 다 옳은 것 같아도 실은 속임 수가 숨어 있다. 약을 샀다가는 후회하게 된다. 정치하는 사람들 양심 버리고 몸사리고 제 볼 일만 보는 놈 많다( 거의 다다). 희생하는 사람들은 그 추종자나 그 말을 믿은 사람들이다.
실이 없는 사람들은 다 거짓으로 속이는 말로 일관한다. 실질적인 깊은 사려 없이 겉으로만 번지르르하게 말을 한다. 말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데도 제 멋대로 구사한다. 구체적 제안이 없이 추상적인 말로만 일관한다. '앞으로 여러분의 뜻에 따라 잘 하겠다'고 하는 말에 속지 말라. 잘 할려고 고심하는 것이 아니라 속일려고 고심하는 자들의 말이다. 속이기 위해서는 거짓 눈물을 보이는 연출도 잘한다. 실없는 약속에 넘어가지 말라. 누구나 다 흔히 쓰는 입에 붙은 말들은 실이 없다. 교묘히 둘러가는 말에 속지 말라. 완곡한 거부를 긍정으로 받아 들이지 말라. 사깃군들은 선량한 여러분들을 바보로 놀린다.
한 번 그렇게 생긴 사람은 그렇게 살더라. 이왕 못믿고 못쓸 녀석이면 미리서 버려라. 이것이 지혜이니라.
20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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