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THE GOD 은 만 백성 즉 온 인류의 하느님이다. 어느 민족이나 국가, 시대, 종파나 경전을 떠나서, 믿음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당연히. 하느님은 이스엘 민족만의 하느님이 아니다. 성경에서 말한 하느님만이 하느님인 것이 아니다. 나의 하느님 너의 하느님이 따로 없다. 하느님은 모든 것이 있게한 근원이요 근본이다. 스스로 있는 그런 존재이다. 존재 그대로를 떠나서 스스로를 알리려고 어떤 수단이나 방법을 쓰지 않는다. 특별히 선택된 자의 편에 서지 않는다. 하느님은 LOGOS이고 존재법칙이다. 이것이 바른 神觀이다.
구약성경은 이스엘 민족만의 경전이다. 구약 성경에서의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하느님이다.
구약성경 내용은 이스엘의 역사기록이다. 물론 정사로 받아들이지는 않지만.
이스라엘을 위한 하느님 경전에서 장차 메시아가 나올 것이라 하였다. 이민족에 의한 지배를 벗어날 가망이 안보이는 마당에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필요했다. 어느 종교나 장차 새로운 신이나 세계가 열린다는 희망을 다 가지고 있다. 이러한 사상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사는 인간에게 필수적인 것이기도 하다. 이스엘 민족은 아직도 아니 영원히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 예수가 바로 구약에서 말하는 MESSIAH 라 하는데 이는 틀린 말이다. ( Christ (= Messiah) was not originally a name but a title attached after Jesus' death ). 구약에서 말하는 MESSIAH는 구약을 깨고 이탈할 수 없다. 구약의 메시아는 실제로는 하나의 희망이요 꿈에 불과한 것이다. 유태교의 메시아나 불교의 미륵 세상은 현실로 이루어질 수는 없는 미래의 꿈을 남겨 놓은 것에 불과하다. 사람은 꿈을 머금고 사는 동물이다. ( 여기서 더 나아가 결국 '예수=하느님'이라 하니 너무 지나치게 나간 것이다. 이것은 시공을 초월한 절대적 존재자 하느님에 대한 모독이다.) 기독교의 예수의 재림설과 최후의 심판설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여러 종교에서도 비슷한 미래의 세계관이나 내세관을 다 가지고 있다. 이런것들은 희망과 경각을 동시에 주기 위한 것이지 실제로 일어나게 되어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
그런데 구약의 선민사상을 깨고 새로운 신관을 제시하고 나온 분이 있었으니 바로 JESUS of Nazareth 였다.
(Yeshu라는 이름은 고유명사로서 어떤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Aramaic proper name Jeshua (Heb. Yeshua)를 모방하여 부른 것 같다.) 하느님은 온 세상사람의 하느님이라는 신관이다. 옳다. 이스엘 성경을 깬 것이다. 하느님은 모든 종파를 떠나서 만인의 만민족의 만국가의 하느님이다. 이것은 당시 그리스의 세계주의 Stoic Cosmopolitanism 의 영향을 무시 못할 것이다.
예수는 구약을 깨고 나온 사람이다. 그런데도 구약을 아직도 들고나와 인용하면서 설교 하는 것은 좀 이상하다.
예수는 하느님은 온 세상 사람을 위한 하느님이니 그 존재를 믿고 하느님의 진리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살아야 한다고 하였다. 믿기만 하고 실천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 율법만 지키는 허식적 신중심 신앙을 떠나 윤리적 실질적 humanism 의 실천을 주장한 것이다.) 그는 하느님을 확실히 믿고 있었으며 영적 계시를 통하여 하늘의 진리를 깨닫고 이를 설파하연서 믿음으로 기적적인 일들을 행하고 다녔다. (인간의 뇌 속에 잠재한 능력 즉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기적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음을 미래의 뇌 과학에서는 밝혀 낼 것이다.)
물론 구약에는 사람이 지켜야할 많은 진리들이 들어 있다. 이것은 비단 구약뿐이 아니고 소크라테스, 공자, 석가모니의 말씀에서도 배울 수가 있는 것들이다. 하필 꼭 구약 신약 성서만 을 가지고 하느님의 진리를 말하고 예수를 하느님이라고 믿고 신앙생활을 해야 하느냐 이 말이다.
교회는 이제 거짓말 하지 말고 스스로 믿음이 없으면서도 하느님 말씀 (성경) 싸가지고 다니면서 하느님 팔아먹는 행위 그만 하기 바란다. 진실로 하느님의 진리를 이해하고 하늘의 뜻대로 살아 나가는 것이 사람의 도리이고, 이런 생활속에서 기도하고 바랄 때 기적적인 일 들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바로 알고 바로 인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교회는 하느님의 존재를 알리고 하늘의 진리를 가르치고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행하도록 인도하는 안내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 맨날 이스라엘 역사나 가르치고 미신적인 것이나 가르치고 돈만 긁어 모으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받고 천당간다는 말 이제는 그만 좀 하시기 바란다. 교회를 안 나오면, 십일조를 받치지 않으면 죄가 되고 천당 못 간다는 말 이제 좀 써 먹지 말기를 바란다.
예수가 말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함은 예수가 자신이 하느님이라고 하는 말이 아니다. 하느님의 존재와 법칙, 그리고 참삶을 가르치는 말씀이었다. 예수가 하시는 말씀을 믿고 따르라는 것이었다. 하늘을 두려워하고 서로 사랑하면서 살라는 것이었다. 그러면 되었지 무슨 설명을 그리도 맨날 같이 또하고 또 하는가? 그래도 믿기지 않을 말을 가지고 또하고 또하고... 하느님 창조주 신이 있다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의 창조의 뜻과 진리에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그 지리한 믿어지지 않는 허황된 이야기들을 빼고는 ...
교회는 참 신관 神觀을 가지고 참 신앙생활을 하면서 인생을 의미있고 보람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바른 길로 안내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여기서의 인도, 안내는 주입식으로 끌고 가라는 뜻이 아니다.)
설사 무신론자라 하더라도 하늘의 도리에 어긋나지 않게 살면서 즐거움을 느낀다면 그렇게 행복하게 잘 살게 그냥 좀 놔 두어라.
hanngill
2009.9.5.
http://blog.daum.net/hanngil/12406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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