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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박자와 리듬

hanngill 2008. 6. 29. 19:57
1. 박자와 박자표

음악이 진행될 때 일정한 사이에 두고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셈여림을 박자라고 한다. 센부분은 센박, 그리고 여린 부분은 여린박이라고 한다.

음악은 박자를 맞추어서 전개되는 예술이다. 다음의 노래를 센박에 손뼉을 쳐서 노래해 보면 박자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고, 셈여림에 변화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악곡에 있어서 박자의 종류와 구성을 나타내는 것을 박자표라고 한다. 곡의 처음, 즉 음자리표 다음에 이 박자표를 적는다. 박자표는 대부분 숫자로 적지만 기호로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숫자로 박자표를 나타낼 경우에는 보통 분수의 형태로 나타낸다. 분모는 1박을 세는 음표의 종류를 나나내고 분자는 1마디 안에 단위가 되는 박(음표)이 몇 개 들어 있는가를 나타낸다.

2. 세로줄과 마디

박자의 단위를 확실하게 하기 위하여 보표에 세로로 줄을 그어 도막짓는데 이것을 세로줄이 가고 한다. 악곡은 센박과 여린박이 되풀이 되는데 음표만 적어서는 어느 음이 세고 어느 음이 여린지 분간할 수 없다. 이것을 분명히 나타내기 위하여 센박 앞에 수직으로 줄을 긋는다. 그러므로 세로줄 다음에 센박이 오는 것이 원칙이다.

세로줄에는 단순하게 마디의 구분만을 짓는 세로줄과 악곡의 단락을 지을 때, 박자나 조표가 바뀔 때, 도돌이표를 사용할 때 쓰이는 겹세로툴이 있다. 곡의 마침을 나타내는 마침줄은 오른쪽의 선을 굵게 하여 겹세로줄과 구분한다.

박자표와 박자수에 맞추어 그은 세로줄과 세로줄 사이를 마디라고 한다.

마디 안의 박자수는 그 악곡의 박자에 일치하며, 각 마디는 박자수가 일정하다. 따라서 각 마디의 시간적인 길이는 모두 같다 다만 못갖춘마디는 처음 마디와 마지막 마디가 합해서 완전한 마디가 된다.

3. 박자의 종류와 셈여림

박자는 2박자 계통의 박자와 3박자 계통의 박자로 나누어진다.

2박자 계통의 박자에는 2박자, 4박자, 6박자, 12박자가 있고, 3박자 계통의 박자에는 3박자, 9박자가 있다. 그런데 2박자, 3박자, 4박자는 보통 흘박자라 하고, 이 박자들의 각 박을 3등분한 6박자, 9박자, 12박자는 겹박자라고 한다.

이 외에 5박자, 7박자와 같은 섞임박자(혼합박자)도 있다.

1) 홀박자

2박자는 제 1박을 센박으로 하고, 제 2박을 여린박으로 하는 박자다. 보통 2/2 박자와 2/4 박자가 쓰이고 있다.

2/2 박자는 2분 음표를 1박으로 하는 2박자로 장엄한 종교 음악에 많이 사용된다. 2/4 박자는 가장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2박자로 4분 음표를 1박으로 하는 2박자다.  

4박자는 제 1 박을 센박으로 하고 제 3박을 조금 약한 센박으로 하고, 제 2박과 제 4 박을 여린박으로 하는 박자이다. 완만한 정서적인 곡의 표현에 많이 쓰인다.

4박자는 보통 4/4 박자와 4/8 박자가 쓰인다.

옛날에는 종교 음악곡에 2/4 박자도 사용했다.

3박자는 제 1박을 센박으로 하고, 제 2박과 제 3박은 여 린박으로 하는 박자다 3박자에는 가장 널리 쓰이는 3/4 박자와 완만한 곡에 쓰이는 3/2 박자, 경쾌한 곡에 쓰이는 3/8 박자가 있다.

특히 3/4 박자의 경우에 느린 것은 조용하고 우아한 느낌을, 빠른 것은 경쾌함이나 익살스러움 또는 흥분을 느끼게 한다.  


2) 겹박자

6박자는 복합된 2박자로 제 1 박을 센박으로 하고, 제 4박을 조금 약한 센박으로 하는 박자다. 이것은 3박자의 연속이 아니고, 2박자의 각 박이 3등분된 2박자 계통의 박자다.

그러므로 6/8박자는 2박자처럼 빠른 박자로 노래하는 경우도 있다.

6 박자에는 6/4 박자, 6/8 박자, 6/16 박자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6/8 박자가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9박자는 복합된  3박자로 3박자의 각 박을 3 박씩센다. 셈여림도 3자에 준한다. 9 박자에는 9/8 박자와 9/16 박자가 있는데, 보통 9/8 박자가 쓰이고 있다.

12박자는 복합된 4박자로 셈여림은 4박자에 준한다.


3)섞임박자

혼합박자라고도 하는데, 5박자와 7박자가 있다. 5박자는 2박자와 3박자(또는 3박자와 2박자)의 혼합으로 만들어지고 7박자는 4박자와 3박자(또는 3박자와 4박자)의 혼합으로 만들어진 박자이다.


4. 센내기와 여린내기

마디의 첫째 박(센박)으로 시작하는 악곡을 센내기라고 하는데, 이런 곡은 비교적 안정감을 준다. 이와는 다르게 첫째 박 이외의 박, 곧 여린박으로 시작하는 악곡을 여린내기라고 한다. 이 경우는 유동하는 악상일 때 많이 쓰인다.

1) 갖춘마디와 못갖춘마디

센내기 곡에서 어느 마디든지 박자수는 지시하는 박자표의 박자에 맞는다. 즉 박자가 도두 갖추어진 마디를 갖춘마디 라고 한다.

여린내기의 곡에서는 첫마디와 마지막 마디의 박자가 지시한 박자수에 맞지 않는다.

이러한 마디를 못갖춘마디라고 한다. 박자의 제 1박 이외의 박으로 시작하는 여린내기의 악곡에서는 첫마디가 박자의 수만큼 음을 가시고 있지 않다.

이러한 경우 이 악곡의 마지막 마디의 박자 수와 합쳐서 완전한 1마디의 박자수가 되는것 이 보통이다.


2) 당김음

음악이 진행됨에 있어서 똑같이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박자만으로는 재미가 없다. 그럴 때 박자에 변화를 줌으로써 특수한 효과를 내게 하는 방법을 당김법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방범에 의하여 바뀐 음을 당김음 또는 싱코페이션이라고 한다.

당김법은 같은 마디 안에서나 때로는 두 마디에 걸쳐서 같은 높이에 있는 음의 여린박과 센박을 한데 묶음으로써 센박의 위치를 이동시키는 것이다 당김음을 나타내는 데는 하나의 음표로 나타내는 경우와 붙임줄로 나타내는 경우의 두 가지가 있다. 두 마디에 걸칠 경우에도 붙임줄로 나타낸다.  


 5. 리  듬

리듬(Rhythm)은 그리스어인 리토모스(Rhythomos)라는 말에서 나왔다. 장단율이라고 하는 이 말은 시를 만드는 수사학상의 양식을 가리켰는데, 음악과 결부되어 음악상의 말로 바뀌었다.

리듬은 시대와 민족, 개인에 따라 표현의 차이는 있지만, 노래와 기악뿐만 아니라 음악 전반에 걸쳐 가장 중요하다. 그 까닭은 리듬이 우리들의 생활과 깊은 관계  있기 때문이다. 곧 움직이거나 멈출 때, 말할 때뿐만 아니라 놀이나 춤에서도 자연스럽게 리듬이 따르고 물결이나 바람과 같은 자연 속에서도 리듬을 느낄 수 있다.

리듬은 음의 세기나 길이(어떤 경우는 높이와도 관계가 있음)와 관계가 있다. 그리고 일정한 길이 속에 정기적으로 나타나는 박절과 프레이즈 리듬과 유기적인 관계가 있다.

박자란 셈여림의 배열의 단위와 그 질서를 말하는 것이다. 이와 비슷하지만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 바로 리듬이다.

음악에서 리듬의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1개의 악센트에 통일된 선율의 단위, 즉 동기라고 일컬어지는 의미가 있다.

둘째, 음악의 진행에 있어서의 일정한 셈여림의 형태, 즉 박자와 같은 의미가 있다.

셋째, 일정한 박자 안에서 음표의 장단 배열의 의미가 있다.

여기에서 박자와 비교했을 때의 리듬이라고 할 때는 셋째의 의미를 가리킨다.

6. 지휘법

여러 사람을 상대로 박자 젓는 것을 지휘한다고 하며, 지휘하는 사람을 지휘자라 한다.

그리스의 합창 지휘는 제자리걸음이나 박수로 하였다. 로마의 성가 합창대에서는 손목으로 곡선을 그리며 지휘하였고, 바흐 시대에는 악보를 말아서 지휘하던 것이 판화로 전해져 오고 있다.

합주 음악이 발달하여 오르간이나 하프시코드가 저음을 내어서 지휘한 일도 있다. 또한 심포니 오케스트라(교향악단)가 편성된 후부터 수석 바이올린 주자가 활로 지휘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지휘자가 지휘봉을 가지고 지휘하게 된 것은 19세기부터이다.

완전한 지휘란 박자나 속도 이외에 음악의 표현을 세밀하게 나타내는 것을 뜻한다. 현대의 지휘자는 관현악의 연주자이기 때문에 악곡의 해석으로부터 표현에 대한 책임까지 지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지휘법의 도형은 지휘자가 자유롭게 선택한다. 예를 들면 빠른 6박자는 2박자로, 9박자는 3박자로 지휘를 하는데, 지휘봉의 방향이나 크기도 그 악극의 특징에 알맞도록 선택한다.

박자를 저을 때는 손이나 지휘봉으로 공간에 어떤 도형을 그려서 센소리, 여린소리를 나타내고, 빠르기도 맞추러서 지휘한다.

센내기는 위에서 내리는 내림박을 사용하는데, 이것을 센박이라고 부른다. 여린내기는 밑에서 올리는 올림박을 사용하는데, 이것을 여린박이 라고 한다.

지휘법

지휘법의 도형은 지휘자가 스스로가 악곡의 특징에 알맞도록 선택한다.


음악을 연주하다가 1마디를 모두 쉴 때는 박자에 관계없이 온쉼표를 사용하고 1마디 이상을 쉴 때는 마디 안에 굵은 줄을 긋고 마디수를 숫자로 나타낸다. 그러나 오케스트라와 같은 관현악에서 전체의 악기가 갑자기 쉴 때는 전체 정지를 뜻하는 독일어의 약자인 G P (General Pause)를 사용한다.

◈ 박자와 리듬의 차이

박자는 강약의 흐름이 변하지 않고 진행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리듬은 일정한 박자 안에서도 길고 짧음을 다양하게 표현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곧 같은 박자 안에서도 박자는 일정하게 진행되는데 리듬은 다양하게 바꾸어 변화있게 표현할 수 있다. 가보트·탱고·폴카 등은 모두 2박자이지만 리듬에 각각의 특징이 있다.

◈ 여러 가지 박자

박자를 분석해 보면 어떤 박자는 둘로나 셋으로 또는 넷으로 나누어지는 박가와 나누어지지 않는 박자가 있다. 이 때 나누어지는 박자를 겹박자라하고 나누어지지 않는 박자를 흘박자라고 한다. 이 외에도 흘박자를 2개 합하여 사용하는 섞임 박자가 있다.

◈ 리듬형

어떤 일정한 리듬꼴과 그 리듬꼴의 반복이나 각종 리듬꼴의 다양한 혼합이 악곡 리듬의 기초를 이를 때, 그 리듬의 성형을 일컫는다. 13세기의 모들 리듬이 대표적인 예이다

20세기의 세리 리듬은 확대·축소·역행 등으로 복잡한 리듬이 되었지만 역시 리듬의 정형을 볼 수 있다. 또한 동양에서는 인도의 탈라 리듬에서 리듬형을 볼 수 있다.

◈ 리듬 반응

리듬 반응이란 리듬에 더하여 감각적이고 신체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말한다. 곧 음악적 리듬으로 지각하거나 리드미컬한 운동으로 표현하는 음악 경험을 말한다.  

◈ 지휘의 역사

그리스 시대에는 발고 박사를 맞추어 합창을 지휘하였다. 그 후 중세에는 카이로노미라는 합창 지휘 방법이 발달하였다. 카이로노미는 교회성가인 네우마 악보를 지휘할 때 손의 움직임으로, 손에 의한 지휘의 시초가 되었다.

바로크시대에는 건반 악기 주자와 콘서트 마스터에 의한 2중 지휘가 발달하였다. 19세기 이후에는 관현악법이 발달하면서 지휘자가 자기의 해석을 발휘하기 시작하였으며, 직업으로서의 지휘를 시작한 것은 한스 폰 뷜로에 이르러서이다.

◈ 지휘봉

지휘자가 연주자에게 박을 알리기 위해 사용하는 막대기로, 길이는 40∼60cm 정도이다. 대부분 가느다란 나무로 만드는데 최근에는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제품도 많이 나왔다.

출처 : 행복이 넘치는 샘터
글쓴이 : 다니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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