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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막걸리, 소주

hanngill 2008. 6. 26. 19:09

 

술은 알코올을 포함한 음료 한 종류이다.

 

 술의 역사
약 9,000년 전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이미 맥주를 만들어 마셨다.

와인은 고대 그리스 시대에 지중해 연안 곳곳에서 생산되었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을 만들어 먹었다.

소주는 고려시대 원나라를 통해 들어왔다.


 술의 종류

술은 크게 발효주와 증류주로 나뉜다.

발효주는 곡물이나 과일의 즙을 효모를 이용하여 발효한 술이다. 발효주는 대개 1~8%의 알콜을 함유하며 함유량이 높아도 12% 정도이다. 효모가 생존할 수 있는 최대 알콜 함유량이 13%이기 때문이다.

증류주는 발효주를 증류하여 알콜 도수를 올린 술이다.

증류주에 약용 재료를 넣어 약주를 만든다. 여러가지 술과 음료를 섞어 마시는 것은 칵테일이라 불린다. 대한민국에서는 위스키와 같은 증류주를 맥주와 섞어 폭탄주를 마시기도 한다.


 발효주

막걸리: 쌀이나 밀가루를 발효하여 만드는 술이다. 탁주라고도 한다.
청주: 막걸리를 통에 부어 맑게 숙성시킨 술이다.
와인: 포도의 즙을 발효하여 만든 술이다. 포도주라고도 한다.
맥주: 보리와 홉을 발효하여 만든 술이다.
크바스: 러시아에서 보리와 과일을 발효하여 만든 술이다. 러시아 맥주로 불리기도 한다.

 

 증류주

소주: 소주는 청주를 증류하여 만든 술을 가리키는 것이었으나, 최근에는 연속 증류한 후 원액을 희석한 희석식 소주를 주로 가리킨다.
코냑: 코냑은 와인을 증류한 술이다.
고량주: 고량주는 수수를 원료로 발효한 술을 다시 증류하여 만든 술이다.
위스키: 위스키는 맥아(麥芽)를 원료로 발효한 술을 다시 증류하여 만든 술이다.
보드카: 보드카는 감자를 원료로 발효한 술을 다시 증류하여 만든 술이다.


술에 대한 태도는 문화마다 큰 차이가 있다. 이슬람이나 몰몬교 등 일부 종교의 교리는 음주를 엄금하고 있다. 한편 동아시아의 제사에서 술의 음복은 중요한 의례 가운데 하나이다. 한국에서는 직장 생활의 일환으로 회식을 통해 술자리를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

 


소주  燒酒

 

증류식 소주(蒸溜式 燒酒)는 누룩으로 발효한 술을 증류하여 만드는 술이다.

증류할 때에는 솥뚜껑이나 소줏고리를 썼다.

 

희석식 소주(稀釋式 燒酒)는 에탄올을 물에 희석시켜서 만드는 술이다.

원래 "소주"는 증류식 소주를 일컫는 말이었으나, 20세기 중반에 희석식 소주가 증류식 소주를 대체하면서 두 가지 종류의 술을 모두 이르는 말이 되었다. 하지만 현재 "소주"는 보통 값이 싸고 대중화한 희석식 소주를 말한다.

 

1965년 대한민국 정부는 곡물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양곡관리법을 시행하여 증류식 소주를 금지했다. 그때 희석식 소주가 대중화한 것이 지금까지 이른다.

고구마나 당밀을 발효한 것을 순도 95% 이상의 에탄올으로 정제하여 물에 희석한 다음 감미료 등 불순물을 넣어서 만든다. 대한민국의 주세법은 희석식 소주의 알코올 함량을 35%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의 소주 문화

소주는 보통 사람들과 함께 모여 마신다.
컵 한 잔에 꽉 채워 담는 것이 한국에서의 전통적인 관례이다.
컵 한 잔을 완전히 비우지 않으면 다시 채우지 않는다.
한국 사람들은 "원 샷"이라고 말하며 목을 세워 다 마시는 도전을 한다.
자기보다 나이 든 사람이 빈 소주 잔을 건네면, 소주 잔을 채워 상대편이 먹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한 번에 마실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마시는 시늉이라도 해야 한다. (조금 들이키는 것은 괜찮다.) 잔을 마셔서 비웠다면 그 잔을 자기보다 나이든 사람에게 다시 되돌려 주어라. 바로 건네 줘야 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동안 그 잔을 잡고 건네 주지 않으면 건방지게 여겨질 수 있다.
자기보다 나이 든 사람 앞에서 소주를 마실 때, 그 사람 옆에 비켜서 마셔야 한다. 나이 든 사람 얼굴 앞에서 바로 마시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위로 간주된다.
자기보다 나이 든 사람이 한 사람의 잔을 채울 때, 두 손을 사용하여 잔을 받쳐야 한다. 이와 비슷하게, 나이 든 사람에게 소주를 부어 건넬 때, 두 손으로 잔을 잡아야 한다. 한국 문화에서 물건에 대해 두 손을 사용하는 것은 존경의 행위를 가리킨다.
같은 지위의 친구들끼리 술을 마실 때, 술을 붓는 동안 두 손을 받치는 것이 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