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하게/生活 常識

[스크랩] 클러치 교환記

hanngill 2008. 2. 1. 13:05

안녕 하시죠?
요즘 우리 카페가 갑자기 추워진 날씨처럼 한적하군요.
모두들 연말연시에 일 잘 마무리 짓고 건강 관리도 하시느라 바쁘신거겠죠.
근데.... 전 아무래도 일 한가지가 잘 마무리가 안되는것 같습니다. *^ ^ *
일전에 제가 흑표 이넘의 클러치 마찰판 교환을 직접 해본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아 근데 글쎄...그게....잘 안되고 있어요.
일단 그림부터 보여 드릴께요.
화질은 휴대폰으로 찍어서 엉망이므로, 왕짜증 유발하오니 유념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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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엔진의 클러치 바깥쪽 커버를 제거하기 위하여 머플러 가드를 제거했습니다.
제일 아래 볼트를 빼내기 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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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mm 복스알을 사용하여 볼트를 빼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느슨하게 체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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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 제거 하기전에 엔진오일을 뽑아내고 있습니다.
교환하고 400키로미터 정도 주행했는데 까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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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열었습니다.
마지막 볼트를 빼낸후에 어떡하면 가스켓을 살릴까 하고 고민하다 고무 망치를 사용하여 깨끗하게 
떼어 냈습니다.
여기까진 예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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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치 구동판을 가까이서 찍어 보았습니다.
에이~ 휴대폰이 포커스를 잘 못 맞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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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판을 체결하고 있는 스프링과 볼트를 돌려 빼낸 모습입니다.
가스켓이 깨끗하게 붙어있는거 보이시죠?

클러치의 마찰판 1개와 클러치판 1개를 뽑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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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점이 안맞아 보기에 짜증이 나죠?   죄송~
마찰판을 가까이서 보았는데 일단은 별로 닳지 않은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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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골목길 길바닥에서 작업하느라고 스타일 엉망~
다행히 막다른 골목길이라서 대충 안면있는 분들만 간혹 왔다갔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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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찰판은 총 8장의 마찰판중 가장 안쪽에 있는 놈인테 마찰재부분이 다 닳아서 미끈미끈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이놈의 영향으로 운행중 클러치가 미끄러진 겁니다.
작업전에 괜히 멀쩡한거 뜯는건 아닐까하고 고민했던 마음이 사라져 홀가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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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잘나오도록 직어보았는데 별로 입니다.
마찰재 부분이 맨들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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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찰칵... 역시 화질은 구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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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찰판 8장과 클러치판 7장을 가스켓이 훼손되지 않게 조심하며 전부 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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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까만것이 닳아서 교환해야할 놈이고 오른쪽이 새것입니다.
정품의 마찰재는 폭이 좁고 사외품의 마찰재는 폭이 더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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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장 한장 끼워 넣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한장의 마찰판이 안들어 갑니다.
황당합니다. 이리저리 연구하고 수를 써봐도 한장이 끝내 안들어 갑니다.
"당황 당황........"
그러나 결국은 원인을 찾아내어 조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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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한장이 안들어가서 넣다 뺐다를 반복하며 걍 찍어 봤습니다. 
에고~ 날은 어두워져 오고 ..도대체 까닭은 모르겠고...
지금은 우습지만 저 당시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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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했습니다.
엔진오일 다시 붓고 클러치 구동판과 바깥판 차례로 체결하고 클러치레바 유격도 함 조정해 봤습니다.
그런데......
시동걸고 클러치 레버를 작동해보니 클러치가 안 먹습니다.
장력은 있는데 일단, 중립, 이단....변속이 안됩니다.
헉!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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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뜯었습니다.
엔진오일 다시 빼내고 뚜껑 다시 열었습니다.
요리조리 살펴봐도 마찬가지 입니다.
머리속에 클러치 작동 메커니즘이 잡히지 않습니다.
클러치 셑타부분의 푸시로드를 넣었다 뺐다 해봤습니다.
안됩니다....
일요일이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해보았지만 안됩니다.
이번엔 클러치 레버에 장력이 걸리지 않습니다.
대충 부품챙겨두고 다음 토요일과 일요일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또 찾아온 일요일 (07/12/30)....
갑자기 떨어진 수은주에도 춥지 않습니다.
그러나 역시 클러치레버에 장력이 생성되지 않습니다.
이젠 원인을 찾아내서 장력이 걸린다해도 기어변속등 클러치 고유의 작동이 될까 의문 투성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수확은 있었습니다.
푸시로드를 구성하는 부품중 하나를 실수로 분실한걸 알았습니다.
반대편쪽 클러치케이블과 연동된 베벨기어와 같이 푸시로드를 작동시키는 조그만 놈인데...
이놈을 부지불식간에 땅에 떨어트리고는 청소하느라 쓰레기통으로 직행.
흐미~
부품 조달하여 또 한번 해 봐야죠.
아무래도 올 겨울은 이놈하고 씨름 해야할거 같습니다.
비록 성공하지 못하고 센타에 맡기는 결과가 오더라도, 많은걸 느끼고 소중한 경험을 얻었으므로
기분은 그다지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들여다봐도 장력을 생성하는 메커니즘과 기어변속 원리가 안 잡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공한후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출처 : 두바퀴마을
글쓴이 : 바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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