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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기술의 역학적원리

hanngill 2008. 1. 23. 18:14

유도기술의 역학적원리

유도수련에 있어서는 유도가 체계화된 때부터 많은 전통적 방법과 계속된 기술의 보완에 따른 새로운 방법들이 있다. 이들 모두는 성문화된 교본과 지도자들의 구전으로 이루어져 왔다. 유도의 득점요인인 메치기는 ‘메치기본’에서 설명하는 기술들로 이루어지고 응용되어져 있다.

현실적으로 유도기술의 언급은 Gano Gigoro가 1882년 유도창설의 기틀을 마련한 이후 계속되어 오고 있다. 고문서들의 해석, 고단자들의 유도에 대한 경험적 해석, 그리고 수련 현장에서의 코칭 등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유도의 과학적인 해석도 이루어져 유도선수들에 대한 생리학적 분석과 기술에 대한 역학적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역학적 분석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제한된 조건에 의해 기술에 대한 실질적인 분석이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사실상 유도기술의 동작분석이나 내력의 분석은 기술동작 시 나타나는 지면반력과 기술을 거는 분절들에 대한 각도해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유도기술은 일정한 힘으로 상대를 효율적으로 제압하는 기술이다(J. Watanabe & L Avakin, 1984). 여기서 제압한다는 의미는 쉽게 말해 넘어뜨린다는 의미가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상대를 넘어 뜨리는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리고 상대를 바닥에 밀쳐 넘어지게 해야 하는 것이다. 즉, 유도기술을 상대의 안정된 자세를 어떠한 외력을 가하여 무너뜨리는 기술이 되는 것이다

유도기술은 상대적인 동작이다. 상대의 움직임 조건에 따라 사지가 다르게 움직이게 된다. 즉 중심을 무너뜨리기 위해 상대를 조작해야 한다. 계속해서 중심을 찾으려는 상대의 동작에 당연히 공격동작은 변할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추적한다면 상대를 넘어뜨리기 위해 연속적으로 시도되는 일정한 형태의 동작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그 동작은 유도의 메치기 기술동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메치기 기술에서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리기 위한 공격자의 몸동작이 기술성공의 주요인 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동작은 기울이기, 메치기 등의 세부적인 구간동작으로 설명된다. 주로 상지(양팔)의 기울이기 몸통의 기울이기 의해 상대의 중심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놓고 마지막으로 메치기를 시도하게 되는 것이다.

유도기술은 기본적으로 다음 3가지의 기본적인 역학적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

1. 무게중심(Center of gravity)


2. 체중배분

3. 주동근

첫 번째 원리인 무게중심의 원리는 기술동작의 시도에서 상대를 넘기기에 무게중심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는가, 상대의 무게중심을 불리한 위치로 이동시켜 놨는가 하는 것을 말한다.

 

두 번째 체중 배분의 원리는 인체가 좌우대칭의 해부학적 구조를 갖는 관계로 좌우로의 기울임보다는 전후로의 기울임이 체중의 이동이 크고 불안정한 상태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 주동근의 원리는 메치거나 상대의 몸을 제압하는데 있어서 기술이 진행되는 세부적인 구간마다 그에 합당한 주동근에 활용이 효과적으로 이루어 졌는가 하는 것을 말한다.

유도 기술의 주류를 이루는 메치기에 있어서의 역학적인 요소들 더 자세히 찾아보면 다음의 몇 가지를 찾을 수 있다.

안정, 기저면, 기술발휘 소요시간, 주동분절 각도, 속도, 지렛대의 원리, 역적, 원심력, 구심력 등등이 그것이다.

 

운동방법의 5대 원리 또한 유도기술의 원리를 말해준다.

반대동작의 원리, 에너지효율의 원리, 전체집결의 원리, follow through의 원리, 목표초점의 원리가 그것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원리들은 유도 동작이 단순한 기술의 일관적인 나열이 아님을 말해 준다. 즉 유도기술들은 지극히 응용 적이고 복합적이며 효율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체를 지면에 떨어뜨리거나 넘어뜨리기 위한 공략은 딱딱한 통나무를 넘어뜨리는 방법하고는 다를 것이다. 비록 같은 중량과 같은 높이 그리고 같은 무게중심점을 갖는다 해도 다를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인체는 다중분절로 이루어진 수의성 근육에 의해 움직이는 유기체이기 때문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인체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상대 즉 인체의 동작을 이해하고 그 동작의 원리를 응용해야하며 여러 분절들을 이용한 복합적인 공략으로 인체를 역학적 불안정한 상태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 그런 후에 효과적인 기술의 구사로서 상대의 인체를 완전히 제압하여야 한다.


이 외에도 유도의 기술의 전통적인 원리는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이런 전통적인 원리 중 하나가 점진적 기술구사의 원리이다. 하나의 완성된 기술을 구사하는 순간부터 종료될 때까지의 내용을 관찰하면 온몸의 각 부위가 그 나름대로의 목적을 가지고 독자적으로 또는, 부위와 부위가 서로 협력 하고 연결하며 이루어지는 복잡다단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각 부위와 각 동작의 복잡하고 어려운 상관성의 결합이 완전한 기술을 습득하기 위하여 단순한 동작부터 복잡한 과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진성을 말한다


유도에는 서서하는 기술과 누워서하는 기술이 있다. 이들은 각각 메치기와 굳히기라고 칭하는 데 유도 경기에 있어서 공격과 방어는 대부분 서서하는 기술, 즉 메치기에서 많이 일어난다.

메치기는 서있는 자세로부터 상대를 잡고 기울이고 던지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유도복을 입고 유도 매트 위에 선 순간 메치기의 동작은 시작되는 것이다.

 

유도에서 말하는 자연체 ,자호체 등의 기본자세를 필요에 따라 취하면서 다가올 아니면 다가갈 상대에 대해 공격과 방어를 시작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상대를 맞잡고 자신의 중심을 지켜오던 자세를 공격과 방어가 더 용이한 자세로 변형시키고 상대의 움직임과 더불어 움직여야 한다. 이때 전통적인 유도에서 이야기하는 진퇴 법이 이루어지는데 이 진퇴 법이란 맞잡은 상대와 같이 움직이는 동안 상대의 균형을 허물어뜨리기 위하여 밀고 당기고하는 여러 가지 수단을 말하는 것으로 전후좌우 어느 방향으로나 몸을 돌릴 수 있도록 몸쓰기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내딛는 발들의 동작들은 바닥을 스치면서 내딛고 폭은 넓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중심이 상하로 움직이는 것과 이동을 적게 하고 언제나 두발의 사이에 중심이 유지 될 수 있도록 움직여야 한다. 이것이 바로 유도의 걷기 동작인 ‘이어딛기’이고 이 이어딛기를 이용하여 진퇴 법을 사용한다


다음으로 상대를 제압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로 기울이기를 이용하게 된다. 이 기울이기는 전통적으로 ‘팔방 기울이기’라는 방법에 의해 기본적인 기울이기를 하게 된다. 팔방기울이기란 8방향으로의 상대를 기울이는 방법으로 전후좌우와 그 각 모서리 방향으로의 기울임을 말한다. 실제 유도 동작에서는 한 방향으로 만의 기울이기보다는 진퇴법에 의한 여러 방향으로의 예비적인 기울이기 시도되며 결정적인 기회가 오면 일정방향, 즉 메치는 동작의 방향으로 중심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기울이기를 하게 되며 이것이 성공되면 메치기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유도 경기에 있어서 메치기는 여러 가지 역학적 원리를 가지고 이루어지게 된다. 적은 힘으로 큰 힘을 제압하는 원리를 갖고 있는 유도의 동작들은 힘의 작용이나 동작의 수행에 있어서 역학적, 기계학적 효율성을 요구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효율성은 메치기 기술동작의 여러 모습에서 드러나고 있다. 즉 메치기에서는 상대와 나의 두 힘의 합력을 한 점에 적용시켜야하며 상대의 힘은 자신의 힘이라고 생각하고 이 힘에 자신의 힘을 더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유도에서는 상대를 적은 힘으로 상대를 움직이려 할 때 합력의 원리를 이용하여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많이 나타난다. 맞잡은 상대의 깃을 진행방향의 중심선과 가까이 둔다면 양 힘 사이의 각도가 줄어들어 더 큰 힘을 만들어 낼 수가 있으며 상대 움직임의 방향과 일치시킨다면 상대의 체중에 의해 이동하는 방향으로의 발생한 힘과 큰 합력을 이룰 수 있다.

이 외에도 유도의 메치기에는 그 기술마다의 특성을 지닌 역학적 원리를 가지고 있다. 발기술의 대부분은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며 몸통의 회전을 요구하는 무릎대 돌리기허리후리기 등은 관성모멘트를 최소화하기 위한 걸기 동작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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