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하의 원리
근육에 일상적인 무게를 초월한 저항을 가하면 인체는 놀라운 생리적 적응 현상을 거치면서 근력과 근지구력이 향상되는데 이와 같이 저항을 이용하여 트레이닝의 효과를 얻는 것을 과부하의 원리라 한다. 과부하의 원리에만 국한하여 생각하면 웨이트 트레이닝은 무게가 무거울수록 근육의 적응이 커서 효과적일 것이라는 오해를 갖게 한다. 그러나 인체가 적응 발달시킬 수 있는 무게의 크기는 웨이트 트레이닝의 경험, 개인의 체력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고 지나친 무게로 운동하는 것은 운동을 지속하기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운동 상해를 발생시킬 위험이 크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당한 무게에 의한 과부하 원리의 적용이 요구된다.
점증 부하의 원리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의하여 과부하가 가해진 근육은 당연히 근력과 근지구력이 증진 되겠지만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초기에 비하여 운동 효과가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처음에는 무겁게 느껴졌던 부하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근육에 적응 현상이 생겨나 닞은 부하가 되기 때문에 점차로 운동 효과가 감소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프로그램의 조정없이 계속해서 운동을 실시하면 어떤 동작을 반복 수행할 수 있는 능력 즉, 근지구력은 향상될 수 있으나 지속적인 근력의 증강은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운동 부하를 증가시켜 운동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조정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운동 효과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하여 단계적으로 운동 부하를 늘려가는 것을 점증 부하의 원리라 한다.
운동 특수성의 원리
웨이트 트레이닝의 목적은 근력과 근지구력을 증강시키는 데 있다. 일반인들은 보통 건강 관리나 Body building의 목적으로 실시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의 방법에 있어서 권투 선수들이 경기 중 사용하는 팔의 근육을 운동하는 것처럼 일반인들도 운동 목적에 적합한 웨이트 트레이닝의 종목과 방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령 지하철에서 오래 서 있기가 힘들어서 하체의 근지구력을 향상시키기 원한다면 하체의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 종목을 선정하고 서 있는 동작과 과계된 운동 동작으로 운동하는 것이 운동 목적을 충족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이 운동 목적과 적합한 근육을 강화시키고 가능한 발달시키기 원하는 동작 유형과 비슷한 동작을 연출하여 웨이트 트레이닝 효과를 얻는 것을 운동 특수성의 원리라 한다.
운동 순서의 원리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초보자가 범하기 쉬운 실수는 프로그램의 여러 운동 중 쉽게 수행할 수 있는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가령 손목의 힘이 약해 증진시킬 목적으로 손목 운동인 리스트 컬(Wrist curl)을 먼저 실시하게 되면 손목이 피로해져 다른 운동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웨이트 트레이닝은 피로가 적은 근육부터 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와 같이 큰 근육군으로 이루어진 운동 종목의 순서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하여 작은 근육의 피로를 최소화시켜 프로그램 수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운동 순서의 원리라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의 운동은 일반적으로 다음의 순서를 따른다.
- 대퇴와 고관절부
- 가슴과 상완
- 배부와 대퇴 뒷부분
- 다리와 발목
- 어깨와 상지
- 복부
- 전완
- 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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