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는 인생/Histrory

중세 [ 中世, Middle Ages ]

hanngill 2015. 6. 14. 16:38
https://en.wikipedia.org/?title=Middle_Ages



중세

Middle Ages ]

서로마 제국의 멸망에서부터(476년) 동로마 제국이 멸망하기까지의(1453년) 기간. 대략 A.D.5세기에서 15세기에 이르는 1,000여 년의 시기를 가리킨다. 서로마 제국의 멸망은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으로 촉발되었으며, 그 후 게르만 민족이 세운 프랑크 왕국이 서로마 제국을 대신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지중해 연안을 중심으로 형성된 유럽 세계의 정치적 중심은 알프스 산맥 북쪽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이렇게 형성된 중세는 910년 프랑스에 세워진 클루니(Caluny) 수도원에서 교회의 부패와 세속화를 개혁하는 운동이 전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300여 개로 불어난 클루니 분원 수도원은 세속 군주권에 대항하는 일대 세력을 형성하고 10-11세기에는 교회의 개혁운동을 이끌어내었다. 11세기 말 교황 그레고리 7세(Gregory Ⅶ, 1073-1085년 재위)는 이 운동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여 성직 매매와 성직자 결혼 등의 금지를 선포하고 그동안 세속 군주가 장악하던 성직자 임면권()을 박탈하는 충격적인 선언을 하였다.

이에 대한 반발로 신성 로마제국 황제 하인리히 4세(Heinrich Ⅳ, 1056-1106년 재위)와의 사이에 벌어진 '카놋사(Canossa) 굴욕 사건'은 유명하다. 이와 더불어 이 시기에 나타난 또 하나의 사건이 십자군 원정(Crusades)이다.

1095년 클레르몽(Clermont종교회의에서 결정된 십자군 원정은 이후 7차에 걸쳐 200여 년간 지속되었고, 이것은 중세 유럽의 정치·사회·문화·종교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그래서 학자들은 십자군 원정을 기준으로 중세를 전반기와 후반기로 구분하기도 한다.

한편, 십자군 원정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동로마 제국은 변방의 도시처럼 몰락하다 오스만 투르크(Osman Turks) 제국에 의해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면서 멸망하였고(1453년), 이는 유럽 세계에 큰 지각 변동을 가져왔다.

십자군 원정으로 제후들의 배경이 되었던 봉건제도()와 봉건 제도의 근간이 되었던 장원제도()의 붕괴는 사회적·경제적으로, 나아가 교회와 신앙에 대한 사람들의 정신 세계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리하여 중세 후반기는 신(교회)보다는 인간이, 봉건 제도하에서의 결속보다는 개인이, 내세보다는 현세가 중시되었다. 이는 이탈리아에서 인문주의 운동, 곧 문예 부흥(르네상스Renaissance)을 가져오면서 중세는 몰락하고 근세의 도래를 촉진하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중세 [中世, Middle Ages] (교회용어사전 : 교파 및 역사, 2013. 9. 16., 생명의말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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