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 · 나의 時論

아시아 암 사망률

hanngill 2010. 7. 19. 08:48

 

 

 

 

 


우리나라의 암 사망률이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성인의 당뇨 유병률도 세계 수준에 비해 높은 편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암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161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 25개 나라 가운데  289명을 기록한 몽골에 이어 두번째로, 일본 120명, 북한 95명은 물론 OECD 평균 141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폐암에 이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감염으로 인한 위암이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성인의 당뇨 유병률은 7.9%로, 말레이시아, 파키스탄과 함께 OECD 와 아시아의 평균치를 넘어섰습니다.

2008년 현재 기대수명은 일본이 82.6세로 가장 높았고, 한국은 79.8세로 아시아 평균 71.6세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영아 사망률은 한국은 천명당 4명으로 아시아 평균 30명에 비해 크게 낮았습니다.

질병과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한국이 10만명당 569명으로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에 이어 5번째로 안전한 편에 속했습니다.

한편 북한 주민의 하루 평균 에너지 섭취량은 아시아권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영양 부족 주민이 전체의 32%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북한 주민의 기대수명은 67.2세로 한국보다 12.6세나 낮았습니다.

 

SBS | 홍순준 | 입력 2010.07.19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