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을 위해/宗敎, 經典

종교(宗敎)의 정의(定義) 와 그 의의

hanngill 2009. 3. 22. 15:18

 

 종교(宗敎)의 정의(定義) 와 그 意義

('종교(宗敎)'라는 말은 19세기 일본에서 쓰기 시작하였다. '종교'라는 말뜻은 으뜸이 되는 가르침이다. 'Religion' 과는 다른 의미이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종교의 정의가 아니고 Religion의 정의이다.)

 

 신성한 존재자 절대자에 대한 의지 rely 와 믿음 belief 을 가지고 사는 생활태도 원시사회에서 부터 있어 왔다.  여러 형태를 총체적으로 이름하여 Religion이라 한다. ' Religion' 이라는 말은 11세기 유럽에서 쓰기 시작하였다. rely 와 religion 의 어원은 hold firmly, bind fast 로 같으며 인간이 그 무엇에 의지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

  

The definition of Religion

 Religion (from re-, intensive prefix, + ligare "to bind")이란  인간과 신의 결속 즉 연결하여 믿고 의지 rely 한다는 뜻을 품고 있으며  한계를 가진 인간이 초인간적 절대자와 결속하고 인간이 절대자를 의지의 대상으로 영접하는 선택적 삶의 방식을 말한다. 그리하여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무거운 고통을 절대자에게 넘기고 기도를 통하여 수직적으로 절대자와 교통하면서 소원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信仰, Belief )하면서 살아 나간다.  이것이  신앙생활이다.

 

여기서 말하는 초인적  초자연적 절대자 또는 신 the God 은 달리 표하면 진리, 천리, Logos 이기도 하다.  하늘, 신, 절대자, 진리, 말씀은 다 같은 대상으로 파악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종교는 그 근원이나 목표가 한 곳에 있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수직적으로는 개인적으로 신에 대한 의지와 소망과 복종이요 수평적으로는 자연에 대한 경외와 생명체에 대한 존중과 인간 사회에 있어서의 사랑의 실천이 근본이다. 종교적 이상은 개인의 삶이나 집단의 공존을 위한 빛이고 길이고 생명이 되었다.

 

전 인류의 공존을 위한 공존적 이념이 아닌 특정 집단의 생존을 위한 투쟁적 이념은 폐지되어야 할 것이다. 종교적 갈등과 분쟁은  종교의 본래의 순수한 이념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왜곡되고 각 종파마다 잘못된 교리가 자리를 잡아 가면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어 나는 것이다.

 

기독교에서는 예수를 통해서 절대자인 하느님을 종교의 대상으로 받아 들여 살려는 것이고,( Jesus를 God으로 보는 것은 지나침) 맹신적 신앙이다.

이슬람교에서는 마호메트의 말씀을 통해서 절대자 하느님을 종교의 대상으로 받아 들이고 살려는 것이고, 맹신적 신앙이다.

불교에서는 석가모니의 말씀을 통해서 나를 관조하고 하늘의 진리를 깨달아 이에 맞게 행하려 하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신이 없고 다만 스스로 깨달아 자비와 자선을 실천함으로써 극락으로 간다고 한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신앙의 대상이 다르다. 이성적신앙이다.

 

 모든 종교가 그 접근 방식이 다르고 실행방법은 다르더라도 그 근원이나 목적은 다르지 않다.

각 종교간의 공통점을 찾아서 서로 인정하고 이해하고 고칠 것을 고치면서 먼 장래에 모든 종교가 하나로 통일하는 방향을 향해 가기를 기대한다.

진리는 있다. 그리고 하나이다. 그러나 길은 여럿 있을 수 있다. 길은 결국 하나로 통하는 법이다.

 

* 교육중에 으뜸되는 교육은 인성교육이다. Religion을 통하여 윤리 도덕과 결부 시켜 신앙생활과 인성교육을 함께 해야 할 것이다. 

 

*  인간은 피조물이다. 스스로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무지하고 무능하다. 자기존재를 모른다. 그래서 깨달아 보려고 몸부림하면서 또 한 편 무한하고 초월적 존재자인 신 즉 창조주를 찾고 이에 의지하려고 한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시작된다. 종교는 이성을 가지고 생각하면서 사는 인간에게만 있는 문화이다.  ( 사람은 직감 혹은 잠재의식 을 통하여 느끼고, 이성으로 생각하고, 감성으로 움직이면서 살아간다)

오늘날 모든 종교가 다 배타적이고 왜곡 발전하여 가고 있다. 종교가 타 문화를 말살하고 정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다. 앞으로도 종교는 이와 같이 인간을 구제하기 보다는 질곡으로 끌고 갈 것만 같은 양상이다.

긴 세월동안 종교도 원시 종교에서 출발하여 고등종교로 이성종교로 발전해 가고 있다. 종교의 본질에 관하여 깊이 있게 고구해 보고 참 종교 신앙생활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불교가 내면적으로 인간인 나를 깨닫고자 함이라면, 기독교는 무조건 신에게 의지하여 기원하는 신앙차원이다.
불교나 기독교나 선을 실천하고 사랑을 하면서 살라는 가르침은 같다. 사랑과 선행은 공존을 위한 방법이고 깨달음과 신앙은 개체를 위한 삶의 방식이다. 서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고 함께 있는 것이다. 모든 종교가 다 이와 같아야 할 것이다.

 

* 宗敎  종교라는 말은 동양 (19세기 일본에서 처음 사용)에서 사용하는 WORD로서 RELIGION과 같은 뜻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이 것은 잘못된 것이다. 宗敎 의 글자의 뜻은 으뜸이 되는 가르침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신앙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 社會에서 共存을 위해서 善과 惡을 구별하고 선을 행하면서 살 것을 가르치는 敎育이라고 설명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런 개념으로 쓰이지 않고 있다.


 

HANNG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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