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는 인생/西醫學 Medicine

[스크랩] 몸속의 장기와 그 주요기능 (9) 위장

hanngill 2008. 3. 6. 13:00

 

 

 

 

 

1. 위의 위치

위는 소화관중에서 가장 크고 넓은 부분이며 횡격막 즉, 명치의 바로 밑 왼쪽으로 갈빗대가 끝나는 부분에 비스듬히 놓여 있고 간의 왼쪽 부분이 위를 덮고 있다. 쉽게 말해서 위는 배꼽 위의 상복부에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

 

2. 위의 형상과 구조

위의 형상 즉, 모양은 커다란 주머니 같이 생겼으며 매우 신축성 즉,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큰 장기인데 체격과 몸의 위치에 따라 또 시간에 따라 음식을 먹고 안 먹음에 따라 그 모양, 크기 및 위치에 변화가 많다. 위에 음식이 들어갈 수 있는 양은 어른의 경우 1200-1500cc정도이다. 위와 식도가 연결되는 곳은 분문, 위가 소장의 윗부분인 12지장과 연결되는 곳을 유문이라 한다.
위벽의 구조는 매우 두꺼운데 점막, 근층, 장막 세겹으로 되어 있다. 위의 속에 있는 안껍질을 위점막이라 하는데 붉고 부드러우며 길이로 큰 주름을 이루고 있다. 이 점막에는 많은 선을 간직하고 있다. 이것을 위선이라 하는데 이곳에서는 소화에 꼭 있어야 하는 위액을 만들어 낸다. 위액은 하루에 1.5리터 가량 나온다. 위액의 성분의 수분, 염산(위산이라고 함), 레닌, 리파제등이다.

3. 위가 하는 일

위는 일정한 사이를 두고 율동적으로 되풀이되는 운동을 한다. 이 운동에 의하면 음식물을 위액과 섞으며 묽은 죽과 같이 부수어 놓는 일을 한다. 이것을 위의 소화작용이라 하며 죽과 같이 된 음식물을 소장으로 내려 보내는 일도 한다. 위가 정상인 경우는 3-5시간에 소화되어 소장으로 내려보낸다. 위에서는 영양분을 거의 흡수하지 않고 알콜과 약간의 당분을 흡수할 뿐이다.

 

4. 한의학에서 보는 위

위를 태창 또는 두라고도 한다. 위는 육부 중에서 가장 으뜸되는 것으로 사람이 사는 사회에서 시장 같은 것이라 하였으며 수곡(음식물)을 받아 들여 여기서 정기를 얻어 온 몸에 공급한다고 믿어 왔다. 그렇기 때문에 위는 오장육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극히 중요한 장기라고 설명되고 있다. 만약 위에 병이 생기면 위기가 약해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다른 장부에 영향을 주고 혹은 질병으로 몰고 간다고 봤음.

출처 : 신나는 가을인생
글쓴이 : 가을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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