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욕지족[少欲知足]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빈손으로 왔으니
가난한들 무슨 손해가 있으며
죽을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으니
부유한들 무슨 이익이 되겠는가?
할 수 있으면 얻는 것보다 덜 써야 한다,
절약하지 않으면 가득 차 있어도 반드시 고갈되고
절약하면 텅 비어 있어도 언젠가는 차게 된다,
덜 갖고도 우리는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덜 갖고도 얼마든지 더 많이 존재할 수 있다
소유와 소비 지향적인 삶의 방식에서
존재 지향적인 생활 태도로 바뀌어야한다
소유 지향적인 삶과 존재지향적인 삶은 우리들 일상에 깔려있다
거기에는 그 나름의 살아가는 기쁨이 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 이르렀을 때 어느 쪽 삶이 우리가 기대어 살아갈 만한 삶이며,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삶인가 뚜렷이 드러난다,
똑같은 조건을 두고 한쪽에는 삶의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근심 걱정의 원인으로 본다,
소욕지족[少欲知足]작은 것과 적은 것으로 만족할 줄 알아야한다
우리가 누리는 행복은 크고 많은 것에서보다 작은 것과 적은 것 속에 있다 크고 많은 것만 원하면 그 욕망을 채울 길이 없다
작은 것과 적은 것 속에 삶의 향기인 아름다움과 고마움이 스며있다
법정 잠언 집에서
'아름다운 삶을 위해 > 賢人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안면도에서//명언 (0) | 2008.07.02 |
---|---|
볍정스님 영상 (0) | 2008.07.02 |
[법정스님]참된 여행은 방랑이다 (0) | 2007.08.10 |
동반자 (0) | 2007.08.10 |
법정스님 - 진리는 하나인데 (0) | 2007.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