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요법이란 무엇인가요?
동종요법이란 ‘비슷한 것이 비슷한 것을 치료한다(like cures like)’라는 유사법칙(law of similar)에 기반을 둔 의학의 한 체계입니다. 현대의학의 주된 약물치료인 이종요법(異種療法, Allopathy)의 반대개념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즉, 이종요법은 환자의 증상을 괴로운 것으로 간주하여 그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는데 반해, 동종요법은 환자의 증상을 질병을 퇴치하기 위한 신체의 방어기전으로 보기 때문에 오히려 그러한 증상을 유발하는 약물을 투여합니다.
예를 들어 감기에 걸려 콧물이 나오는 경우 현대의학(이종요법)에서는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하여 콧물이 나오지 않도록 하지만, 동종요법에서는 감기에 걸렸을 때 콧물이 나오는 것은 신체에 침투한 감기바이러스를 신체 밖으로 퇴치하기 위한 신체의 노력으로 보기 때문에 오히려 그러한 노력을 도와주기 위한 천연자연약물을 사용합니다.
이론적 배경
모든 인간은 인체의 기능을 조절하는 '생명활력(vital force)'이 내재되어 있는데,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 생명활력이 약해지면 질병이 발생한다는 것이 동종의학의 기본적인 이론적 배경입니다.
따라서 동종의학적 개념에서의 질병이란 약해진 생명활력 그 자체이고,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정통현대의학적 질병명들은 약해진 생명활력으로 인해 발생한 특정 증상들의 복합체일 뿐이라는 것이지요.
따라서 동종의학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만 주안점을 두어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 자신의 전반적 상태에 대하여 보다 철저한 조사를 하여, 질병만을 치료하는데 목적을 두지 않고 환자를 근본적으로 치유하는데 목적을 둡니다. 증상과 환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하여 환자에 대한 ‘그림’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이 ‘그림’에 가장 잘 맞는 동종약물을 찾아 처방하는 것이지요.
동종의학적 개념에서 증상(symptoms)이란 인체의 건강한 균형상태를 재확립하고자 하는 자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징후이기 때문에,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동종약물은 건강한 사람에게 투여했을 때(‘검증 proving’ 이라고 합니다), 지금 환자가 가지고 있는 증상과 같거나 비슷한 증상을 유발한다고 증명된 것입니다.
그러나 치료목적으로 쓰이는 동종약물은 10-6~10-400 정도의 고배수로 희석되었기 때문에 실제로 그러한 증상과 상태를 현시적으로 유발하지는 않고 생명활력에 작용하여 질병을 극복할 수 있는 방어기전을 강화시킴으로써 질병을 치료하고 근본적으로 환자를 치유하는 것이지요.
치료적 측면이 아니라 예방적 차원이어서 똑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예방백신도 같은 원리를 적용한 것입니다. 즉, 특정 바이러스성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 바이러스를 약화시켜 인체 내에 주입함으로써 미리 자연면역력을 강화시켜 놓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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