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하게/情緖 趣味

행복지수 Happiness index

hanngill 2009. 3. 15. 18:40

행복지수 Happiness index

 

영국의 심리학자 로스웰(Rothwell)과 인생상담사 코언(Cohen)이 만들어 2002년 발표한 행복공식을 말한다.

이들은 18년 동안 1,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80가지 상황 속에서 자신들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5가지 상황을 고르게 하는 실험을 하였다.

 

그 결과 '행복은

인생관·적응력·유연성 등 개인적 특성을 나타내는 P(personal),

건강·돈·인간관계 등 생존조건을 가리키는 E(existence),

야망·자존심·기대·유머 등 고차원 상태를 의미하는 H(higher order) 등

 3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하였다.

 

이 3가지 조건 가운데서도 생존조건인 E가 개인적 특성인 P보다 5배 더 중요하고, 고차원 상태인 H는 E보다 3배 더 중요한데,

이 지수를 공식화하면 P+(5×E)+(3×H)가 된다. 결국 이 공식에 따르면 인간의 행복에는 다른 어떤 요소들보다 건강·돈·인간관계 등이 중요한데, 이들은 인간이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첫째, 가족과 친구 그리고 자신에게 시간을 쏟아라.

둘째, 흥미와 취미를 추구하라.

셋째, 밀접한 대인관계를 맺어라.

넷째,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라.

다섯째, 현재에 몰두하고 과거나 미래에 집착하지 말라.

여섯째, 운동하고 휴식하라.

일곱째, 항상 최선을 다하되 가능한 목표를 가져라.

 

 

(런던.싱가포르 AFPㆍ로이터=연합뉴스)

행복지수,

178개국 중 한국 102위, 캐나다 111위
 
2006-07-12    
  
1위는 바누아투…美 150위, 日 95위, 中 31위

우리나라의 행복지수가 세계 178개국 가운데 102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싱크 탱크인 신경제학재단(NEF)은 12일 삶의 만족도와 평균 수명, 생존에 필요한 면적과 에너지 소비량 등의 환경적인 여건 등을 종합해 178개국의 행복 지수 순위를 발표했으며, 이 조사에서 한국은 하위권인 102위에 랭크됐다.

 

 행복지수는 경제력과 비례하지는 않았다.

모스크바에서 15일 개막되는 G-8(선진 7개국+러시아) 정상회담 참가국 가운데 이탈리아가 66위로 가장 높았고 독일 81위, 일본 95위, 영국 108위, 캐나다 111위, 프랑스 129위, 미국 150위를 차지했으며 러시아는 최하위권인 172위를 기록했다. 독일과 일본을 제외하면 6개국 모두 우리나라보다 낮았다.

이와는 달리 중국은 31위로 우리나라보다 순위가 훨씬 높았다.

 

행복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로는 호주 부근의 작은 섬나라인 바누아투가 선정됐다.

1만1천800㎢의 면적에 8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바누아투의 인구는 2004년 기준으로 19만명이며, 이 나라에서 나무탑에 올라간 뒤 칡의 일종인 번지라는 열대 덩굴로 엮은 줄을 다리에 묶고 뛰어내려 남성의 담력을 과시하는 번지점프가 유래된 것으로 유명하다.

 

바누아투 다음으로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파나마 등이 차례로 상위권에 올랐다.

 

최하위인 178위에 짐바브웨가 선정됐으며 스와질랜드(177위), 부르나이(176위), 콩고민주공화국(175위), 우크라이나(174위)가 하위권 5국에 뽑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바누아투의 경우 삶의 만족도는 7.4, 평균수명은 68.6세, 1인당 국민소득은 2천944달러였으며 이와 비교할 때 한국은 평균수명이 77세로 8년 이상, 1인당 국민소득이 1만7천971달러로 6배 이상 높았으나 삶의 질은 5.8로 바누아투에 비해 크게 낮았다.

NEF의 앤드류 심스 정책국장은 "행복지수는 우리 모두가 의존하고 있는 환경적인 자원 제한을 존중하면서 해당국가들이 자국민들에게 풍족한 생활을 주는데 성공 또는 실패했는 지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의 웰빙 센터 소장인 닉 마크는 "조사대상 국가들 가운데 모든 것을 제대로 다 갖춘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면서 "행복지수는 어떻게 하면 모두에게 길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해줄 것인 지의 패턴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바누아투 온라인 매체의 마르케 로웬은 "이 곳 사람들은 작은 일에 크게 만족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행복해 한다"면서 "바누아투의 삶은 공동체와 가족, 타인에 대한 선의에 대한 것이고 많은 것을 걱정하지 않으며 오직 태풍과 지진만을 두려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