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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hanngill 2009. 2. 2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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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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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사는 언제부터 생긴 현상일까?
 

해마다 3~5월이면 한반도에 날아오는 황사현상은 언제부터 있었을까?

중국의 경우 기원전 1150년에 '우토우호(雨土于毫)’라는 먼지현상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3000년 전에도 황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인 서기 174년 신라 아달라왕 때 와  서기 379년 백제 근구수왕때 ‘우토(雨土)’라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나온다(우토:흙이 비처럼 떨어진다는 뜻). 그리고, 서기 644년 고구려에서 10월에 붉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고려 명종16년(1186년)에 "눈비가 속리산에 내려 녹아서 물이 되었는데 그 색이 핏빛과 같았다."고 했는데 황사황토물 때문에 붉게 보인 것이다.
조선 명종 5년 3월(1550년)에 "한양에 흙이 비처럼 내렸다. 전라도 전주와 남원에는 비가 내린 뒤에 연기 같은 안개가 사방에 꽉 끼었으며, 쓸면 먼지가 되고 흔들면 날아 흩어졌다. 25일까지 쾌청하지 못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황사현상을 일으키는 먼지인 황토는 신생대 제4기인 180만년 전에 생겨났다고 하고, 지금 한반도에서 많은 곳에서 발견되는 황토는 수십만년간 황사가 쌓여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참조: 현대에는 대기오염으로 인해서 황사가 중금속과 발암물질을 동반하지만, 옛날에 날아와 땅에 뭍여 있는 황토는 깨끗하다.]
 

2. 우리나라에 오는 황사는 어디서 발생한 것일까? 

 


△세계의 황사발원지와 날아가는 방향.(자료:기상청)


위의 그림을 보면 황사현상은 중국과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발원지는 고비, 내몽골, 만주지역이다.

 


본 이미지는 링크 URL이 잘못 지정되어 표시되지 않습니다. 본 이미지는 링크 URL이 잘못 지정되어 표시되지 않습니다.(자료:기상청)

황사 발원지의 토양을 크게 나누면 모래, 황토, 고비(암석 사막)로 분류할 수 있고, 이들 발원지의 면적은 사막 48만㎢, 황토고원 30만㎢에 인근 모래땅까지 합하면 한반도 면적의 4배정도나 된다.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소요시간은 바람의 속도와 발원지의 거리에따라 차이가 있는데 아래표에서 보듯이 하루만에도 오고 1일주일이상도 걸린다.

지역 소요시간 (일) 이동 고도(km)
타클라마칸 사막 4~8
4~8
중국 북부 사막지대
3~5
1~5
황토지대 2~4
1~4
만주지대 1~3 1~3


3. 얼마나 자주 황사가 발생하나?


최근 100년간 황사일수를 보면 가장 많은 날을 기록한 해는 1941년도로 연중 43일이었다.
그 다음은 1937년에 32일, 2001년에 27일, 1940년에 26일 순이다.
이처럼 많은 황사일수를 기록한 연도도 있지만 하루도 관측되지 않았던 해는 12번이다.
최근 몇 년새 황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2005년에는 70년 평균치보다 50%정도 증가한 5.1일을 기록했고, 2006년에는 10.3일을 기록했고, 올해(2007년)들어서는 2월14일, 3월6일/27일/28일/31일, 4월1일/2일에 관측되었다.
해마다 3월~5월에 집중되므로 아직 추가로 관측될 가능성이 높다.
 

4. 황사로 인한 피해

우리나라에서 채취한 황사의 금속성분의 농도를 분석한 결과 알루미늄, 칼슘, 나트륨, 마크네슘, 망간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미량이지만 인위적인 오염원으로부터 기인한 아연, 납, 구리,크롬, 니켈, 카드뮴, 코발트도 나왔다.

코와 입으로 황사먼지가 들어가게 되면 중금속과 오염물질로 인해 호흡기질환, 눈병, 콧병을 유발한다.
그리고 아주 정밀하고 예민한 기계를 사용하는 항공기, 자동차, 전자 장비 등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고, 농작물과 식물의 기공을 막아 성장을 방해하기도 한다.

한때 황사가 구제역을 전파한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국립수의과학연구소의 분석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황사도 자연순환 과정 중 하나이므로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황사는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산성비를 중화시키고, 호수의 산성화를 방지한다. 토양과 해양에 영양분을 공급하기도 한다.

본 이미지는 링크 URL이 잘못 지정되어 표시되지 않습니다.

 

5. 황사에 대처하는 요령

-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시에는 마스크와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귀가후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한다.

-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등은 깨끗이 세척한 후에 섭취한다.

- 식품가공 및 조리시에 손을 잘 씻고 위생에 주의한다.

-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실외활동 금지.

- 축산 농가에서는 동물의 사료나 축사등을 황사의 오염으로부터 막는다.

- 황사가 간 다음에는 황사에 노출된 물품등을 세척후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