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의 효능

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다.  쑥의 종류에는 30여종이 있는데 식용만 하는 쑥  , 약용으로만 쓰는 쑥, 식?약용을 하는 쑥이 있다.  쑥은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꿋꿋이 버텨 살아남는 강인한 우리민족의 민족성과도 너무 흡사하다.
 
쑥은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식생활과 질병의 치료와 재액을 쫒는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면서 우리와 친밀한 존재일 뿐 아니라 우리 조상의 지혜를 돌아 볼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이러한 생명력이 강한 쑥을 우리 조상들은 질병 치료에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 하였다. 
 
예를 들어 부인병에 쑥을 달여 먹었으며, 땀띠가 나면 쑥을 달인 물로 그 부위를 씻었고, 쑥을 달여 신경통이 심한 부위를 찜질하였다. 더위를 먹었을 때 생쑥을 즙을 내어 마셨다.
 명의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 보면 ‘쑥의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쓰다고 적혀있다. 
 
쑥은 오래된 여러 가지 질병과 부인의 하혈을 낫게 하며, 안태를 시키며,  복통을 멎게 하며, 적리와 백리를 낫게 한다.  오장치루로 피를 쏟는 것을 낫게 하며, 살을 살아나게 하고 풍한을 헤치며 임신을 하게한다.’고 하였다.

이밖에도 쑥의 효능은 음기를 북돋아주며  곽란을 멈추게 하고 피부에 윤기와 활력을 주며 혈색을 좋게 하며  여성의 자궁에 스며들어 찬 기운과 습한 기운을 몰아내 생리불순을 고치며 피를 맑게 하여 간 기능을 좋게 하는 등 문헌에 나타난 효능은 참으로 다양하다.
  (세종신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