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소유즈호 귀환 성공(이소연)

 

 

날짜별로 살펴 보는 '한국 최초 우주인, 우주 비행에서 귀환까지' 18가지 과학 실험··· 한국식 '우주 만찬'도 8일 소유즈 우주선 '역사적인 발사' ··· 11일 위성 생중계로 국민과 만나 이소연 우주인이 열흘간 머물게 될 국제 우주 정거장(ISS). 이소연 우주인은 러시아 모듈 ‘즈베즈다’를 숙소로 이용한다. 최근 설치된 일본의 ‘키보’ 등 실험 모듈에서 18 가지의 우주 과학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D-3!’ 우리 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가 마침내 3 일 뒤 우주로 향한다. 8일 오후 8시 16분 소유즈호를 타고 우주로 출발해 오는 19일 귀환까지 11일 동안의 여정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주 한국의 첫 걸음을 내딛는 이소연 우주인의 주요 일정을 날짜별로 살펴 본다. “3, 2, 1, 0, 발사”. 8일 오후 8시 16분 27초. 이소연 우주인과 2 명의 승무원을 태운 소유즈 우주선은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에서 거대한 불꽃을 일으키며 우주를 향해 이륙한다. 소유즈호는 초속 1500 m의 속도로 9 분 48 초 만에 고도 220 km에 도달한다. 이어 지구를 33~34 바퀴 돈 뒤, 지상 350 km에 떠 있는 국제 우주 정거장(ISS)으로 향한다. 우주선이 곧바로 ISS로 향하지 않고 지구 주위를 도는 것은 안전하게 지구 중력에서 벗어나서 도킹 고도를 맞추기 위해서다. 10일 오후, 소유즈호는 50여 시간의 우주 비행 후 ISS에 도킹한다. 도킹 직후 우주인은 러시아 임무 통제 센터와 첫 교신을 갖는다. 이 때 이소연 우주인도 러시아 임무 통제 센터에 대기 중인 예비 우주인 고산 씨와 첫 교신을 한다. 11일 오전 1 시 무렵 이소연 우주인은 위성 생중계를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ISS에 무사히 도착 했음을 알린다. 소유즈호에서 ISS로 옮겨 탄 이소연 연구원이 열흘 간 묵게 될 우주 숙소는 러시아가 제작한 ‘즈베즈다’ 모듈이다. 길이 13.1 m, 최대 지름 4.3 m 크기의 원통형 공간에서 이소연 우주인은 우리 나라가 개발한 한국 우주 식량으로 하루 3 끼를 먹고, 매일 8~9 시간 잠을 자게 된다. 우리 나라 첫 우주인인 이소연 씨가 탑승하게 될 소유즈 TMA-12호가 8일 발사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다. 앞 부분에 그려진 태극기의 모습이 선명하다. /바이코누르ㆍITAR-TASS=연합 12일에는 이소연 우주인이 마련하는 한국식 만찬이 펼쳐진다. 이 날은 인류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이 우주 비행에 나선 날을 기념하는 ‘유리 가가린의 날’이기도 하다. 이소연 우주인과 세계 우주인들은 밥, 김치, 고추장으로 된 한국 우주 식량으로 저녁 식사를 즐기게 된다. 13일에는 ISS가 한반도 상공을 가장 가까이 통과한다. 이 때 이소연 우주인은 한반도 상공의 고층 대기 변화를 촬영한다. 이소연 우주인은 이 밖에도 ISS의 실험 모듈에서 초파리의 노화 과정, 담뱃갑 크기의 세포 배양기로 무중력 상태에서 세포 모양 관찰하기 등 18 가지의 과학 실험을 진행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낸다. 19일 오후 3시 52분. ISS에서의 열흘 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친 이소연 우주인은 소유즈호의 귀환 모듈에 올라 지구로 귀환하고, 곧바로 가가린 우주인 훈련 센터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한국 우주인 이소연씨, 무사 귀환

(상보)예상 착륙지점보다 478km 떨어진 곳에 착륙…건강 양호

• 이소연

 

ⓒ우주인 공동취재단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19일 오후 5시 30분경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다.

소유즈 우주선의 귀환캡슐이 당초 예상 착륙지점보다 478km 떨어진 곳에 착륙해 구조작업이 늦어졌지만 이소연씨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황이다.

이소연씨와 함께 귀환한 러시아 우주인 유리 말렌첸코와 미국의 페기 윗슨도 건강하다.

소유즈 우주선은 이날 오후 2시 ISS와의 도킹을 해제하고 오후 5시 4분 47초경 3단계로 분리돼, 대기권에 진입했다. 이후 무사히 낙하산을 펴고 오후 5시 30분경 카자흐스탄 초원지대에 착륙했다.

러시아 우주관제센터(MCC)의 착륙 성공 발표가 늦어지면서 무사 귀환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귀환캡슐이 예상 착륙지점에서 478km 떨어진데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오후 5시 50분경 MCC는 소유즈 우주선의 귀환캡슐이 착륙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MCC는 이어, 6시 15분에는 구조헬기가 귀환캡슐을 찾는데 시간이 지연됐지만 3명의 우주인 모두 건강하게 무사히 구조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연방우주청 측은 "귀환선이 착륙할 때 귀환선 자체가 기울어져 떨어졌다는 것을 늦게 알게 됐고, 이 때문에 정확한 귀환 위치와 시간을 전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우주인들은 착륙 지역인 카자흐스탄 초원지대의 임시 야전 병상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 공항으로 곧바로 이동하게 된다. 이후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1주일간 휴식을 갖고, 28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이소연씨의 귀환 성공으로 우주인 역사에는 또 다른 기록이 생겼다. 한국 우주인 이소연씨와 미국의 페기 윗슨 등 최초로 여성 우주인 2명이 함께 귀환캡슐을 타고 돌아온 것.

페기 윗슨은 1996년 우주인으로 첫 선발돼 184일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머물렀다. 지난해 10월 우주정거장에 도착해 반년간 머물렀다. 여성 우주인으로서는 최장 기간 ISS에 머문 우주인이다.

 

출처 : 목자들교회

글쓴이 : 가브리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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